KLM 잃어버린 짐 신고 및 보상

정말 해외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지만

짐을 잃어버린건 처음입니다.

사실 짐을 많이 잃어버리기로 유명한 항공사들이 좀 있어요

특히, Air France는 워낙 유명해서

동료들은 가능한한 1순위로 Air France를 피합니다.

저도 항상 그래왔어요

최근 새로운 동료가 저에게 추천한 항공편은 KLM

그의 주장은 KLM은 네덜란드 왕실 운영 항공사라는 것

왜 확인조차하지 않고 믿었을까요 ㅠ.ㅠ

KLM은 이제 Air France 소속이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사건을 공유하고 같은 일이 발생하면 아래와 같이 해보세요 

1. 공항의 Claim baggage 벨트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짐이 오지 않는다.

밖으로 나가지 마세요.

벨트 인근에 각 항공사별 분실짐을 신고하는 곳이 있어요

이곳에서 항공권, 여권, 클레임 태그를 보여주면 그림과 같은 Report를 줍니다

절대 절대 잊어버리지 마세요. 특히 여기서 File Reference No.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2. Best Case는 1~2일내에 숙소로 짐을 가져다 줍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미리 말해두면 짐을 받아줍니다. 

그날 밤 즉시 도착하지 않았나요?

세면도구, 잠옷, 속옷을 구매하고 관련 영수증을 보관하세요.

영수증에는 물품이 기록된 영수증 원본이어야 합니다.

3. 그나마 좋은 경우는 21일내 집으로 가져다 줍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짐이 집에 오니까요. 21일 이전에는 보상 신고도 안됩니다. 

https://www.worldtracer.aero/filedsp/af.htm

Report를 발급 받았더라도, 상기 링크를 따라가서 꼭 다시 한번 요청해두세요

가능한한 상세하게 가방안에 들어있는 물품들을 기입해두세요

위의 사진과 같은 메일이 옵니다. 새로운 등록 번호가 주어집니다. 

최초의 Reference No.와 상기 등록 번호 모두 꼭 보관해두세요

https://www.klm.co.kr/information

KLM 여행 항공편 및 예약 정보 - KLM Korea - 한국

KLM 항공사 홈페이지 접속하세요, '정보' Category를 선택합니다. 

'수하물'을 체크하시면 일부 품목의 분실, 수하물의 파손, 

수하물 지연에 따른 생필품 구매 등에 대한 보상 신청이 가능합니다.

수하물 지연 신고, 분실 품목 신고, 수하물에 대한 보상까지

이 항목에서 신고 및 보상요청이 가능합니다.

4. 21일~45일 사이에 보상을 요청하세요 

21일이 지나면 이제 보상 신청을 할 수 있어요. 

참고로 KLM 규정을 보면 45일이 지나면 관련 정보가 폐기됩니다.

그러니 이 시기안에 꼭 신청하셔야합니다.

눈을 씻고 찾아봐도 분실 수하물에 대한 보상을 찾으실 수 없을꺼예요 

반드시 '정보' Category 가장 하단 '문의처'를 클릭하세요 

'수하물'을 클릭하세요

'수하물을 분실했습니다' 를 클릭하세요

이 곳에서 '수하물 분실 File No.'등을 입력하고 분실 보상 요청이 가능합니다.

저는 너무 화가 나서 KLM 회원 가입을 탈퇴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더이상 상세하게 들어가지지가 않습니다.

홈페이지 등록도 중요하지만 계속 매일 전화하세요

아래로 내려가면 '도움이 더 필요하십니까?' 란이 있어요

카톡을 먼저 보내시구요

전화 란 아래 국가를 선택하면, 관련 국가의 전화번호가 나옵니다.

네덜란드 : +31 20 47 47 787

영어 못해도 됩니다. 상대편이 잘하니까요

그냥 전화해서 끊지 말고 무조건 Lost My baggage만 외치세요

그리고 Reference No. 불러주세요 

그리고 아래 사이트에서 현황 체크 가능합니다. 

https://wwws.airfrance.co.uk/claim/track-a-claim

Air France

분실물 영수증 등록할때 당장 그날 필요한 생필품은 관련 영수증이 있어요

문제는 실제 수하물내 들어있는 물품을 어찌 증명하겠어요 

가능한한 기억을 더듬어 List를 만들고 해당 물품의 카드영수증을 찾으세요

엑셀에 물품과 관련 영수증이 매칭되도록 만들어서 등록하세요 

메일이 올거예요. 카드영수증은 처리가 안된다구요 

그럼 구글의 도움을 받아서 분노의 메일을 보내세요 

분실물은 너희가 잃어버렸는데, 왜 증명은 내가 해야하냐

요즘 같은 세상에 카드영수증으로 증명 안된다는게 말이 되냐

그리고 또 계속 전화합니다. 

결국 다시 메일이 올겁니다.

너의 요청을 이해했다. 카드영수증은 원래 안되지만 너의 상황을 특별히 고려해서

이번에는 보상해주겠다 뭐 이럽니다.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의 보상이 아니더라도

최근 1년내 카드영수증 다 뒤져서 최대한 요청하세요

KLM 규정에는 비행사에 먼저 요청하지말고 본인 여행자 보험에 먼저 알아봐라

상기와 같은 규정이 있습니다.

개인 보험도 보상받으셔야겠죠. 하지만 비행사가 실수한거니까

반드시 꼭 보상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