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티비다보 놀이공원 내돈내놀 후기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을 하다보면

어른들이 보고 싶은 예쁜 성당과 건물은

아이에게는 흥미거리가 아니다.

결국 아이는 지겨워~~를 외치게 되어 있으니

꼭 일정에 추가해야할 놀이공원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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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다보 놀이공원

del Tibidabo, 3, 4, Sarrià-Sant Gervasi, 08035 Barcelona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6시

여름에는 달라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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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겨울은 매일 너무 춥고 비가 오고 햇살도 보기 어렵다

하지만 스페인은 이렇게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놀이공원에 이렇게 예쁘고 큰 성당이 있어요

멀리서 볼때는 롯데월드 같은 성의 개념인줄 알았는데

가까이 와서 보니 성당이다.

꼭데기에도 자유롭게 올라갈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고

특히나 놀이공원의 지대자체가 높아 성당위에 올라간다면

바르셀로나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하지만 유럽성당이라는것이 뺑글뺑글 돌아가는 계단을 올라가야하고

힘들고 멀미날 것 같아 올라가지 않았지만

이렇게 바르셀로나를 한눈에 놀이공원 어디서든 볼 수 있다.

성당을 지나쳐 놀이공원으로 들어오면 이런 관람차와 비슷한 기능의

놀이기구와 회전목마등이 있다.

이게 놀이공원의 다야? 하면서 난간쪽으로 갔더니

아랫쪽으로 놀이공원이 숨어 있으니 실망하지 마시길

놀이공원 입장료가 없다는 블로그가 몇개 있었다. 

하지만, 그냥 관람차가 있는곳에서 주위만 둘러본다면

입장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아래의 더 많은 놀이기구를 즐기고 싶다면 이렇게 입장료를 지불해야함.

키 120cm 이하는 16유로

그 이상은 나이와 무관하게 무조건 35유로임.

티켓을 사면 이렇게 자유이용권 팔찌를 줍니다.

이 팔찌로 모든 시설을 이용가능합니다.

회전목마는 2층으로 되어 있다.

1층 회전목마에서는 회전컵처럼 앉아있는 좌석을 돌릴 수도 있어서

회전목마인데 어지러운 느낌이다. 

경비행기 타는 느낌의 놀이기구는 아주 천천히 그냥 한바퀴 도는 수준

경비행기 사진 오른쪽으로 살짝 보이는 아래로 내려가는 길로 가면

이렇게 범퍼카가 떡하니 있다.

범퍼카 맞은 편 귀신의 집은 줄이 정말 길었고,

귀신의 집 옆의 계단으로 더더욱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

한국보다 훨씬 무섭다고 아이가 손을 떼지 못했던 회전그네도 있다. 

바이킹이 작은편이지만 주변에 풀과 시설물이 꽤 있다보니

오히려 무섭다고 한다.

나는 타보지 못한 바이킹...너무 무서워요 ㅠ.ㅠ

청룡열차는 주변의 시설물이 많아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데

숨겨진 레일을 따라가다보면 꽤 뚝 떨어지는 구간이 있어서 무섭고

5유로를 추가로 내면 VR 헤드셋을끼고 청룡열차를 탈 수 있다. 

급류타기는 뭔가 허술해보이는 시설이 더더욱 공포감을 주는데

남편은 아이와 함께 타고 남은 여행 내내 젖은 바지로 다녀야했다.

엄청나게 큰 놀이공원은 아니지만 유럽에서 2번째로 오래된 놀이공원

곳곳에 숨겨진 놀이기구들이 은근 재미있게 놀 수 있었다.

야경이 좋다고 해서 모두들 와서 야경만 보고 가는듯 하지만

아이와 함께 여행한다면 한번쯤 가볼만 하다

다만, 입장료가 따로 책정되어있지 않아 무조건 자유이용권을 사야하는게

좀 아쉽다.

범퍼카를 지나 놀이기구가 있는 층으로 내려갈때

자유이용권을 확인하기 때문에 무조건 티켓을 사야함을 잊지 마시길...

참고로 티비다보 놀이공원에 가는 방법중 가장 쉬운 방법

택시!!! 숙소에서 놀이공원까지 20유로 이하였다. 

3식구가 버스를 갈아타며 지불해야할 버스비보다

택시가 오히려 빠르고 저렴했으니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