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외식, 회사 회식 무엇이든 다 괜찮은 '성산명가' 내돈내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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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메인 메뉴의 맛과 가격도 너무너무 중요하지만

    곁들임 반찬도 엄청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런 저는 여기가 참 좋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남편을 데리고 갔는데...

    사실 남편에게는 성공!! 아이에게는 실패!!! 

    성산명가 소개해드립니다. 


    성산명가

    전화번호 : 055-263-6618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35-4

    건물 1층이 주차장이지만, 항상 만석입니다. 

    하지만, 인근 신우주차장 주차비 처리해주기 때문에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4층 건물 전부 '성산명가' 입니다. 

    정말 큰 외식업체라고 해야 할 듯 해요

    그냥 식당이라고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크기입니다. 

    2층부터 외식 공간이기 때문에 건물 한쪽 계단을 올라가시면 됩니다. 

    성산명가의 가장 메인 메뉴는 벚꽃갈비입니다. 

    지금 딱 벚꽃 축제 기간이니 그에 맞게 이런 벚꽃나무도 세워놓았어요

    식당 입구에는 이렇게 곰돌이가 맞이해줍니다. 

    식당 내부가 워낙 크기 때문에 전체 사진을 찍기는 어렵네요 

    완전 막힌 룸공간도 있고 이렇게  약간 막힌 공간들이 있어요

    저희는 그래도 세이프하기는 했지만, 

    예약이 아~~주 많기 때문에 예약안하고 다음에 가면 엄청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천장도 꽤 고풍스러운 공간입니다. 

    성산명가는 아주 예전 계경목장 일때부터 자주 갔었는데요

    고기도 맛있고, 곁들임 반찬이 맛있었는데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엄청나게 성장한 식당입니다. 

    인원수에 맞게 세팅된 자리입니다. 

    물도 항상 새로운 통에 담긴 물이 비치되어있어요

    지금은 벚꽃 축제 기간이라서 

    창원특산물 특선이 있어요

    비싸서 살짝 놀랐어요

    회식으로 와봐서 정확한 가격 생각하지 않고 온 제잘못이죠 ㅠ.ㅠ 

    비싸보여서 특선메뉴 말고 원래 메뉴판을 달라고 해서 봤더니

    특선이 식사가 포함되었으나, 가격은 동일하거나 2천원 정도 차이가 나서

    그냥 특선 메뉴로 시켰습니다. 

    하이볼도 있어요

    예전에 왔을때는 다른 하이볼이었는데 

    현재는 벚꽃 하이볼을 팔아서 시켜보았네요

    접시가 화구만큼 큽니다. 

    커다란 그릇에 유자소스를 곁들인 미역면? 

    상추 겉절이, 가지튀김이 나왔어요

    버섯탕수육, 양파겉절이, 물김치입니다. 

    배추의 기본 길이를 생각하면 저 접시가 얼마나 큰지 짐작 하실 수 있어요

    취나물 겉절이를 올린 도토리묵

    매실장아찌 무침

    로메인 상추 샐러드입니다. 

    모두 정말 다 깔끔하고 맛있고 푸짐합니다. 

    개인마다 계란찜과 호박죽이 나오는데요

    이 호박죽 정말 맛있어요

    한우 벚꽃갈비 특선 3인분 시켰습니다. 

    뼈가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1인분에 210~300g 이지만, 

    사실 저런 반찬이 없다면 넉넉하지는 않아요

    숯불에 구워주시는데 사실 갈비는 숯에 굽기가 어렵잖아요

    양념때문에 잘 타니까요

    하지만 일일이 다 구워주시기 때문에 어렵지 않아요

    문제는 저녁에 회식으로 왔을때는 구워주시지 않았습니다. ㅠ.ㅠ 

    뼈에 붙은 살까지 톡 떨어지도록 잘 구워주니 엄청 맛있어요

    문제는....저희 아이는 이 숯불향을 싫어해요 ㅠ.ㅠ 

    그래서 저와 남편에게는 개꿀맛

    아이에게는 고기니까 먹는다....였습니다. 

    벚꽃 하이볼입니다. 

    달달하니 맛있는데.... 저는 무알콜로 마셨는데

    역시 하이볼은 저녁에 가서 알콜로 드세요 그럼 진짜 맛있어요 

    아이는 그냥 맨밥 먹었고, 

    저는 비빔냉면, 남편은 솥밥 시켰습니다. 

    솥밥은 흰밥과 곤드레밥을 선택해서 시킬 수 있어요

    밥을 시키면 로봇이 가져다줍니다. 

    저녁에는 저 로봇에서 직접 반찬을 내렸었는데

    낮에는 서빙해주시는 분이 일일이 내려주셨어요

    기존의 반찬을 모두 가져가고, 

    오뎅볶음, 애호박볶음, 나물무침과 열무김치를 가져다줍니다. 

    시레기 된장찌개입니다. 

    저희집은 들깨가루를 잘 못 먹어서 거의 먹지 않았네요 ㅠ.ㅠ 

    솥밥은 맛있게 잘 나왔는데 음...윤기가 막 도는 편은 아닌게 좀 아쉽습니다. 

    비빔냉면은 딱 고깃집 일반적인 냉면 맛입니다. 

    맛이 없지도 않고 감탄할 정도도 아닌 아주 평범한 맛입니다.

    다 먹고 나올때는 네이버 영수증 리뷰도 있어요

    회식 갔다가 너무 맛있어서 가족을 데리고 왔는데

    계산할때는 너무 마음이 아팠네요 

    가격이 너무 사악해요 ㅠ.ㅠ 

    네이버 영수증 리뷰하고 받은 유기농아이스크림입니다. 

    딱 백미당 아이스크림 맛이예요

    <    총    평    >

    맛 : 갈비 너무 맛있고, 곁들임 반찬도 깔끔하고 다양하고 맛있어요

    가격 : 한우갈비는 너무 비싸요 ㅠ.ㅠ 하지만 미국산 갈비는 먹기 싫으네요

    결국 이 가격을 커버할 만큼인지 좀 애매해요 

    분위기/서비스 : 깔끔하고 서비스도 좋지만, 저녁시간에는 점심의 서비스가

    불가능하신지 고기도 구워주지 않고 서빙도 로봇이합니다 

    결국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깔끔하고, 서비스도 좋지만

    회식으로 오는게 사실 가장 좋아요 

    아니면 부모님 모시고 효도의 관점에서 한번쯤 가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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