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을 먹지 않아서 정확한 판단이 어려운 '청와옥 내돈내먹 후기'

서울 여행에서 선택한 숙박 바로 옆에 있어서 줄 안서고 먹어본 순대국

박나래와 입짧은 햇님이 줄서는 식당에서 먹었던

청와옥 편백수육찜을 먹고 싶었다. 

하지만, 우리는 창원으로 내려오는 날 아침을 먹으러 갔다. 

11시 이전에는 오로지 순대국밖에 안된다고 해서

결국 메인인 편백수육찜은 먹지 못했다. 

하지만 순대국은 먹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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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옥 석촌호수직영점

전화번호 : 02-422-0550

주소 : 서울 송파구 석촌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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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그나마 수육은 먹기 때문에

수육 믿고 방문한 청와옥

석촌호수직영점이다. 

10시쯤 갔더니 대기없이 들어갈 수 있었지만

11시쯤에는 이미 대기줄이 생기기 시작했다.

테이블에는 인원 상관없이 기본 반찬이 세팅되어있다. 

저 깍두기가 진짜 맛있다. 

어리굴젓은...음....난 정말 별로였음. 

편백정식을 먹을 것인가 고민하고 있는데

직원분이 오셔서 순대국만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셨다. 

오징어 숯불구이가 그렇게 맛있다는데

저것도 안되고, 솥밥도 안되고 아무것도 안된다. ㅠ.ㅠ

밥을 제일 먼저 주는데

정말 고봉밥이다. 

하지만, 솔직히 밥맛만으로도 홀릴만큼 좋은 쌀을 쓰는건 아닌듯...

깍두기가 너무 맛있어서

한가득 깍두기를 리필했다. 

반찬은 자유롭게 셀프바에서 리필 가능하다. 

서리태차가 제공되는데

구수하니 맛있는데 아이 입맛에는 별로라고 했다. 

아이를 위해 다대기를 빼고 시킨 순대국이다. 

순대와 다양한 고기가 가득 들어있었는데

국물은 엄청 맛있다고 하기에는 좀 밍밍하다. 

다대기와 들깨가루 모두 들어간 기본 순대국이다. 

솔직히, 순대는 너무 맛있고 들어간 수육고기도 맛있었다. 

하지만, 국물은 딱히 맛있다고 하기에는 좀....

국물은 부산돼지국밥에서 좀 배우는 것을 추천 ㅎㅎ

먹고 나면 커피, 음료 등 다양한 디저트도 준비되어있다. 

총      평

수육, 순대 : 엄청 맛있다. (편백수육을 먹었어야 한다)

순대국 국물 : 밍숭밍숭한데 미미하게 냄새도 좀 난다. 솔직히 이건 좀....아쉽다. 

깍두기 : 엄청나게 맛있다. 잘 익었는데.... 달달하고 새콤하고 딱이다. 서비스 : 소소, 잘못한것도 딱히 엄청나게 좋을 것도 없다. 순대와 수육을 봤을때 편백수육이 기대되는 집이다. 다음에는 가서 편백수육 먹어보고 싶다. 창원 인근에 지점 하나 내주시고, 부산와서 국물 비법 배워가시면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