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도 좀 신경쓰면 좋았을 '봉추찜닭 서울대입구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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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인가 서울대를 가보고 싶다고 나선 아이 덕분에

    생전 처음 서울대를 방문했습니다. 

    서울대 일정이 너무 꼬여서 서울대를 벗어나서

    서울대입구역에서 밥을 먹었다. 


    봉추찜닭

    전화번호 : 02-888-9381

    주소 : 서울 관악구 봉천동 1601-3


    서울대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서울대입구역까지 내려왔다. 

    그리고 샤로수길이라 불리는 골목으로 들어갔는데

    음...은근 먹을 곳이 없어서 당황하다가

    발견한 찜닭집에 들어갔다. 

    가게 내부는 깔끔한데 테이블의 간격이 좀 많이 좁아서

    다닥다닥 붙어 앉아야 할 것 같다. 

    가게가 2층이라서 바깥 지나가는 사람이 보여야 하지만, 

    토요일 대학가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봉추찜닭이 처음 생겼을때는 맵기 조절이 안되어서 땀을 흘리며 먹었었는데

    다행히 지금은 맵기 조절이 되어서 아이도 먹을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김치와 동치미

    동치미가 좀 많이 아쉬웠다. 

    가져다 주시는 순간 약간 음식쓰레기 냄새? 같은 향이 났고

    근데 먹어보면 맛은 괜찮았다. 

    밥을 먹으면서 지켜봤더니 동치미를 담으시는데

    파란색 커다란 통에서 국자로 무언가를 떠내서 버리고 나서

    동치미를 포장용기에 담는것으로 봐서는 골마지가 꽤 낀게 아닌가 싶다. 

    순살찜닭이라서 닭고기가 푸짐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당면이 워낙 넉넉히 들어있어서 충분히 양은 많았다. 

    맛도 원래 봉추찜닭의 그 단짠 매력이 가득했다. 

    아이는 닭고기도 잘 먹었고, 양념에 밥도 잘 비벼 먹었다. 

    <    총        평   >

    1. 맛 : 메인 메뉴는 맛있었지만, 동치미 향이 충격적이다.

    2. 가격 : 뭐 보통 찜닭 가격이다. 

    3. 친절도 : 옷차림을 보고 앞치마도 챙겨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4. 청결도 : 가게는 깨끗한데, 동치미를 실온 파란색 높은 통에 보관하는건

    조금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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