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의 마지막 식사 '모미모미'

서울 여행은 정말 다리로 하는 여행인것 같아요

대중교통을 이용해 돌아다니다보니 

걷고 걷고 또걸었네요 

덕분에 마지막에는 3명이 다 정신을 놓은 상태였어요

아이 장난감을 사고

짐을 찾기 위해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밥은 바로 앞에 있는 백화점에 가기로 했어요

헉...그런데 백화점에 사람이 너~~~무 심하게 많았어요

그냥 무조건 사람이 적은 곳으로 구석으로 구석으로 가서 앉게된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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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미모미 롯데백화점 본점

전화번호 : 0507-1394-7220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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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안으로 들어가다보니

왠지 돈까스랑 비슷한 맛일것 같은 사진이 보였어요

그것은 바로 멘치카츠정식

실패를 대비해서 각자 아이가 먹을 수 있을만한 것들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제 마음은 새우장을 먹고 싶었어요 ㅠ.ㅠ

그렇게 마주한 멘치카츠정식입니다. 

불고기를 튀긴것 같은 맛?

함박스테이크를 튀긴 듯한 맛?

양념이 된 고기를 동글동글하게 뭉쳐서 튀겼습니다. 

밑반찬으로는 맑은 된장국, 일본식 계란찜, 샐러드

새우장, 백김치와 무말랭이가 함께 나옵니다. 

이 메뉴는 아이에게 실패...

사실 저에게도 실패..ㅠ.ㅠ 

남편이 먹었어요 ㅎㅎ

부채살 스테이크 정식입니다. 

밑반찬은 같아요 

부채살을 큐브 형태로 썰어서 후추를 뿌려서 구웠는데요

제 입에는 합격, 아이 입맛에는 불합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후추의 영향이....

마지막 소불고기 정식입니다. 

밑반찬은 같아요

소불고기는 양념이 강하지 않고 슴슴하니 아이입맛에도 딱이었습니다. 

소불고기 정식 윈!!!

덕분에 아이도 배불리 밥을 먹었고

저희도 안심하고 밥을 먹을 수 있었어요

양이 많지는 않았어요

뭐 적당한 가격 같습니다. 

제가 원했던 새우장도 아이것까지 제가 싹싹 긁어 먹었더니

충분히 먹을 수 있었구요

꽤 만족스러운 서울에서의 마지막 식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