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 보고 싶었다. '블루보틀 커피'

지방에서는 기사로만 접했던 '블루보틀'

아이와 함께 밥집을 찾아가다 보니 발견했어요

'블루보틀'

그럼 또 가봐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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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삼청카페

전화번호 : 1533-6906

서울 종로구 소격동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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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 파란병이 내가 알고 있는 그 '블루보틀' 인가?

검색까지 해봤네요 ^^

친절한 밥집에서 아침 해결하고 커피 사러 와야지 라고 생각했어요

밥 먹고 돌아오는 길에 가서 커피 주문했습니다. ^^

저는 무조건 아아 라서...

남편이 다른 메뉴를 시킬 걸로 예상했는데....

아아를 시킨다고 해서 일단 아아 두잔 시켰습니다. 

빵종류가 약간 있었어요

종류가 많지도 않았지만....

문을 닫아놓지 않으시나봐요 

빵 위에 떡하니 벌레가 앉아있는걸 제가 목격해버렸네요 ㅠ.ㅠ 

디저트는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주문은 1층에서 하지만 음료 픽업은 2층에서 해요

드립커피도 준비를 하시는건지 드립커피 세팅이 되어있고

종종 드립커피를 내리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서 있거나 혹은 앉을 수 있는 이 정체 모를 인테리어는

돌일까? 생각했지만 코르크 재질이었습니다. 

은근 앉으면 편안했네요

2층에서 본 뷰는 한옥 지붕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코르크 마개 위에 앉아서 밖을 바라보면 뭔가 마음이 참 평안해졌어요

주문할때 이름을 남기면 이름을 불러주시는데

보통은 닉네임을 쓰시나봐요 ㅠ.ㅠ 저는 모르고 본명 써놔서

괜히 민망했어요

아아 2잔이 나왔습니다. 

아아 기다리는 동안 처음 와봤고 다시 언제 올지 몰라서 

다른 시그니처 메뉴도 추가 주문하고 기다렸어요

뉴올리언스 주문해봤습니다. 

뉴올리언스가 나왔어요

총      평

아아는 산미가 적다는 '블렌디드'를 선택했습니다만

제 입에는 산미가 느껴져서 좀 아쉬웠습니다. 

뉴올리언스는 보통의 라떼와 크게 다른점을 찾기 어려웠어요

그냥 라떼 마시는 기분....

음.... 저는 블루보틀만의 커피맛을 찾지 못했네요

굳이 지방에 생겨도 찾아갈 것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먹어봤으니 만족합니다. 

그런데....처음 블루보틀이 한국에 생겼을때 막 줄서고 그랬던걸로 아는데....

왜 그런거죠? 알고 계신분은 댓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