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의 첫 식사 '삼청동 벽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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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실수는

    호텔조식을 신청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ㅠ.ㅠ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을 보고 경복궁을 바로 관람하고 싶었지만

    매일 아침을 먹는 아이는 급 배가 고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 밥 먹고 돌면되지...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모두 준비중으로 10시 20분쯤에는 식사 가능한 곳이 없어요 ㅠ.ㅠ 

    그 와중에 11시가 오픈임에도 들어와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신

    좋은 음식점 덕분에 조금 쉬고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벽오동

    서울 종로구 안국동 18


    길가에 있는 한식집이었습니다. 

    문도 열어주셨지만

    특히나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돈까스도 있어서

    진짜 다행이었어요

    내부는 한옥을 개조한 것 같은 곳인데

    원래는 방이었을 곳도 모두 식탁을 들여놓으시고

    신발을 신은채 들어갈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천장도 한옥 그대로 살려서 꽤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메뉴가 참 많아요

    저희는 아이의 메뉴인 돈까스는 무조건 고정입니다. 

    나머지 메뉴를 뭘 먹을건지 고민했어요

    외국인이 많아서인지

    사진 메뉴판도 있어서 차고가 조금 되었네요

    아이의 돈까스가 먼저 나왔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돈까스입니다. 

    저희는 낙지볶음을 시켰어요

    낙지볶음은 엄청나게 맵거나 그렇지 않고 약간 톡쏘는 매운맛입니다. 

    고추장이나 고춧가루의 매운 맛보다는

    후추의 톡쏘는 향에 좀 더 가까운 맛이었어요

    낙지볶음은 사실 저희 같은 바닷가 근처에서 살던 사람들이 먹기에는

    약간 질기긴했어요

    하지만 양념이 맛있었고 특히나 밑반찬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남편이 제밥 반을 다 뺏어 먹었어요 ㅠ.ㅠ 

    저기 반찬들 모두 깔끔하고 맛있었네요 

    반찬도 맛있고 문도 빨리 열어주시고 너무나 친절한 곳이었어요

    덕분에 서울 여행 시작을 아주 상콤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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