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살 없이 깔끔하게 박나물 만들기

재래시장의 장점은

꼭 공부하지 않아도 제철 음식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는겁니다. 

지금은 딱 박의 제철인 기간입니다. 

수확은 9~10월이 제철이지만 벌써 박은 시장에 엄청 많아요

음력으로 따지면 제철이 맞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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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물 재료

박  6조각 

참기름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소금 반스푼

깨소금 1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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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렇게 깔끔하게 손질해서 적당한 양의 박을 재래시장에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한번 흐르는 물에 세척해서 준비해주세요

그대로 나박나박하게 썰어주세요

참기름 2스푼 휘휘 둘러서 약불에서 볶아주세요 

 

다진 마늘 1스푼 넣어주세요

저는 얼려둔 다진 마늘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소금 반스푼만 넣어주세요 

약간 적게 넣고 나중에 간 맞춰도 되니까 조금만 넣어주세요

소금이 골고루 묻도록 섞어주세요

뚜껑을 덮고 박이 약간 투명해지는지 지켜보는데

약 5분 정도로 약불에 두시면 골고루 익어요

전반적으로 투명해진거 보이시죠?

투명해진 상태의 박나물에 깨소금 솔솔 뿌려 뒤적여주면

간단하게 완성됩니다. 

시댁도 친정도 보통 박나물은 조개살 넣고 국물 자작하게 만드는데요

저는 그 조개살 냄새가 싫어서 박나물도 잘 안 먹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간단히 만들면 엄청 고소하고 깔끔해요 

박이 붓기 제거, 눈건강, 면역력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는데요 

요리법을 바꿔서 충분히 잘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 식구들의 면역력이 한뼘정도 향상되지 않았을까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