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없이 고구마줄기 볶음

저희집 식구들은 모두 들깨가루에 익숙하지 않아요 

보통 고구마줄기는 들깨가루를 첨가해서 많이 드시지만

저희집은 들깨가루를 잘 못먹어서

들깨가루없이 깔끔하게 볶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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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줄기 볶음 재료

고구마 줄기 한바구니

양파 반개

다진마늘 1스푼

연두 2스푼

간장 2스푼

참기름 1스푼

통개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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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줄기 요즘은 껍질을 다 까서 이렇게 시장에 팔아요

정말 좋아요

보통 바구니 한바구니 정도인데 5천원 주고 업어왔어요

잠시 식초물에 담궈둡니다. 

물을 가득 담고 소금 반스푼 넣어서 끓여주세요

채소 데칠때는 소금을 좀 넣어줘야 본연의 색이 선명해집니다. 

고구마 줄기는 2~3번 헹궈서 물을 빼주고

물이 이렇게 팔팔 끓으면 데칠 준비가 다되었습니다. 

모두 넣어서 뚜껑 닫고 7분 끓여주세요 

사실 데친다기 보다는 고구마줄기가 질긴 편이라서

삶아준다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7분 지나면 이렇게 숨이 죽고 약간은 낭창해졌습니다 

만약에 볶지 않고 무쳐드실 생각이라면

10분 이상 삶아주셔야 합니다. 

7분후에 채반에 받쳐서 한김 식혀주세요

한입크기로 썰어준비해주세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주세요

저희집은 얼려둔 상태라서 큐브 형태 그대로입니다. 

다진마늘이 약간 익어서 마늘 향이 올라오면

바로 썰어둔 고구마줄기를 넣어줍니다. 

연두 2스푼 넣어주세요

간장도 2스푼 넣어서 뒤적여주세요

양파 반개를 썰어서 같이 볶아주세요

뚜껑 닫고 10분 익혀줍니다. 

중간에 한번 정도 뚜껑 열고 뒤적여주세요

마지막에 찬기름 1스푼 둘러서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통깨 솔솔 뿌려 먹으면 여름 반찬으로 딱입니다. 

지금이 딱 제철이니까 맛나게 해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