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 북리뷰
-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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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뮈소 라는 작가의 이름은 참 많이 들어봤지만
사실 작가 이름부터가 왠지 다가가기 어려워
한번을 읽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왠일인지 읽어보고 싶어진 책
제목 :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지은이 : 기욤 뮈소
옮긴이 : 양영란
펴낸곳 : 도서출판 밝은세상
1쇄 : '22.1.19
록산은 어떤 문제로 인해 경찰국에서 한직인 곳으로 이동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보통 사람의 상식이나 과학적 접근 방식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건을 해결하는 곳
그곳에서 바로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을 맞닥뜨린다.
센강에서 옷을 하나도 입지 않은 여성이 발견된다.
손에는 오로지 팔찌와 시계를 낀 여인
구해서 병원으로 이송하여 보호 중이었는데
사라져버린 여인
그 여인을 찾다보니 지금 록산이 일하고 있는 이곳의 전임 바타유와도
연계되어 있는 이상한 사건에 맞닥뜨리게 된다.
그리고 이 사건은 너무나 다른 방향으로 전개된다.
책의 방향은 너무나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가기 때문에
내용을 상세히 적어두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신봉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작은 거짓말에서 시작된 난감한 상황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재미있었지만 끝은 당황스럽다.
황당하다기보다는 당황스럽다.
책이 뒤로 갈 수록 펼쳐진 내용이 너무나 많은데
어떻게 이 남은 분량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그리고 결국 해결하지 않은채 책은 끝난다.
책을 읽는 동안 재미있었다.
책을 읽고 난 후 나만의 상상으로 책을 마무리해야했다.
다음 기욤뮈소 책을 읽을지 결정하지 못하게 하는
조금 아리송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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