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장편 소설 '밝은밤'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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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에 혹하는 저는

    은은한 표지에 또 빠져버렸습니다. 

    하지만 잔잔하니 좋은 소설이었습니다. 


    책제목 : 밝은밤

    저자 : 최은영

    초판발행 : '21.7.27

    11쇄 : '21.12.31

    펴낸곳 : (주)문학동네


    어릴때 할머니와의 추억이 있는 곳 '희령'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은후

    지은은 이곳으로 내려왔습니다.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고 적응할때쯤

    만나게된 진짜 자신의 외할머니

    지연은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고 

    엄마는 할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아 오랜 기간 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만나게된 외할머니와 외할머니의 엄마

    증조할머니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4대에 이르는 서로 미워하고 그리워하는

    딸과 엄마의 이야기...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4대에 걸쳐서 하고 있지만

    신파에 집중하지 않아서 마냥 안타깝고 눈물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서로의 입장이 너무 이해가 되지만

    하지만 받아들이기 어려운 관계

    엄마와 딸의 관계

    어찌보면 마음이 아프고 어찌보면 이해가 되는

    안타깝고 어려운 관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엄마에 관한 많은 소설들이 있었지만

    이렇게 담백하게 서로의 입장차를 잘 보여주는 소설도 없을것 같아요

    2021.03.09 - [북리뷰] - 쇼코의 미소

     

    쇼코의 미소

    책을 살때는 왠지 읽고 싶어지는 책이었는데 집에 와서 놓고보니 왠지 귀신책 같은 표지라서 거실에 두기 좀 겁났어요 저만 그런가요? 책제목 : 쇼코의 미소 작가 : 최은영 발행일 : '19.6월 <줄거

    kkindae0326.tistory.com

    단편소설인 쇼코의 미소를 읽었을때

    그 이야기보다는 간결한 작가의 문장이 좋았다. 

    이번에도 간결하지만 4대의 입장을 잘 표현하는 것 같아

    마음이 동요하기 보다는 생각이 많아지고

    마음이 쓰이는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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