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를 선사한 신박한 아이템 '계란찜기' 내돈내산 후기
- 나를 돌보는 방법
- 2022. 4. 22.
남편은 삶은 계란을 너~~~무나 좋아하지만
일단 내가 너~~~무나 싫어한다.
남편이 좋아하는 삶은 계란은
흰자는 다 익었지만,
노른자는 중간은 익지 않앗 살짝 흐르고
노른자 겉면은 아주 살짝 익은 상태가 좋단다.
허허....그래서 해주지 않았다.
결국 남편이 알아보고 골라서 주문한 '제니퍼룸' 계란찜기
이거 없이 삶은 계란을 만들려고 했던것 자체가 이상했다는 생각이 든다
Jenniferoom(제니퍼룸) 계란찜기
내돈내산 가격 : 44,900원(인터넷 주문)
드디어 도착...
흰색 박스가 깔끔하다
세상 심플한 박스 디자인
박스를 열면 이렇게 간단하게 포장되어있고
내용 구성품도 너무나 간단하다
딱 본체 끝....
앞에 로고가 적힌 부분을 열 수 있어서
계란찜기에 필요한 물컵 및 침이 저기 안에 들어있다
사용설명서가 있긴하다
그닥 필요하지 않은듯....
저 시간과 계란의 익은 정도가 딱 맞지는 않으니
무조건 여러번의 시도를 해봐야 한다.
본체의 뚜껑과 계란 받침을 열면 이렇게 열판이 있다.
이곳에 물을 부으면 된다.
로고가 적힌 부분은 이렇게 손으로 당기면
그 안에 컵이 들어있고,
손을 놓으면 정말 스르륵 닫힌다.
컵 끝에는 이렇게 침이 있는데
계란을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찌는 경우
터지거나 깨질 수 있으니
살짝 구멍을 내는 용도다.
컵은 본체 하부에 항상 보관하면 되니까
물을 붓고 바로 넣으면 위험하지는 않다
열판 위에 물을 부어준다
계란 틀을 올리고 그 위에 계란을 올린다.
계란은 6구까지 올릴 수 있다.
우리집은 초란을 주로 먹는데
초란처럼 작은 아이도, 일반적인 대란도 충분히 안전하게 올라간다
컵 뒷부분의 침으로 살짝 누르면
계란이 신기하게 깨지지 않고 살짝 구멍만 뚫린다
뚜껑을 다고 하얀색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끝
신기한게 메뉴를 선택하는 구조가 아니다.
첫번째 단계각 완료되면 정말 절대 안 들을 수 없는 크기의 안내가 나온다
반숙이 완료되었다고..
그리고 달걀을 꺼내지 않으면 계속 조리가 진행되고
다시 다음 단계의 소리가 나온다.
조리를 하는 중에는 전원버튼 주위에 파란색 불이 들어오고
계란찜기 안은 수증기로 꽉 차는데
사실 계란을 상온에서 넣느냐,
냉장고에서 꺼내 넣느냐
계란의 크기는 어떠냐에 따라 익히는 시간이 모두 달라지므로
여러번의 과정을 거쳐서 다양한 시도를 해봐야
본인에게 딱 맞는 계란을 완성할 수 있다.
첫 시도,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초란을 8분 조리 후
찬물에 담궜다가 깐 상태
노른자가 전~~혀 익지 않아서 흘러내리고
껍질도 잘 까지지 않았다.
두번째 시도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초란을 8분 조리가 끝났다는 방송을 듣고
딱 1분 후 다음 단계의 조리가 시작된다는 안내가 나왔을때
꺼내서 찬물에 담궜다.
헐... 1분의 차이가 이렇게 크단 말인가
남편이 좋아하는 딱 그 계란 상태가 되었다.
이렇게 1분이 중요한데 어떻게 끓는 물에서
이 시간을 지켜서 최적의 삶은 계란을 만들려고 했던건지 ㅎㅎ
남편은 지금 2주째 신나서 하루에 달걀 4개씩 먹고 있다.
총 평
가성비 최강!!!
디자인이 깔끔하고 물컵도 본체 내부 내장이 가능하므로
위험하지도 않고 식탁위에 올려둬도 지저분하지 않다
안내방송 소리가 커서 절대 못듣고 지나갈 일이 없다
다만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안내 소리가 너무 커서 당황할 수도....
깔끔하고 편하게 삶은 계란이 정말 맛있게 완성된다.
에어프라이기만큼 반드시 집에 필요한 아이템이다
겨울에는 호빵 쪄먹을 예정 ㅎㅎㅎ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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