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비발디파크 양떼목장~~~꺄...너무 귀여워~~~
- 아이를 키우며서 생긴 잔머리
- 2021. 8. 8.
어릴때는 동물원안에 있는 양도 무서워하더니
이제 좀 컸다고 양떼목장에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어쩌지 강원도 간김에 찾아볼까 했더니
헐.... 홍천비발디파크 안에 있었네
지방사람은 몰랐다. ㅠ.ㅠ
이곳은 지상낙원이었다.
장소 : 홍천비발디파크 하늘양떼목장
저~~~위에 있기 때문에
양떼목장에 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곤돌라를 타야하고
곤돌라를 타는것도 다 돈이다.
돈만 있다면 이곳은 낙원.ㅠ.ㅠ
곤돌라안에서는 가족끼리 탔더라도
마스크를 벗으면 안됩니다.
각종 할인카드 등이 있지만
양떼목장과 곤돌라를 세트로 구매하면 가장 싸다고 한다.
대인 1인 12,000원 : 곤돌라 + 양떼목장
소인 1인 10,000원 : 곤돌라 + 양떼목장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지만
이 곤돌라는 꽤 안정적으로 올라가서 탈만했다.
언덕 2개 정도를 넘어가는 꽤 먼거리라는 것은 함정
입구에서 1천원에 건초 1양동이를 받을 수 있다.
2 양동이 정도는 있어야 줄만하다
양은 정말 잘 먹는다
토끼와는 다르다.
큰 양들은 가둬져있고
어린 양들만 돌아다녀서 좋았다.
아이도 무서워하지 않고
건초를 잘 주고
양도 정말 순하게 잘 받아먹는다.
들어가면 이렇게 들어가는 곳이라고 표시되어 있고
문이 있다.
저 팻말의 뒷면은 나가는 곳 ㅎㅎ
결국 들어가고 나가는 문은 같다.
염소도 풀을 달라고 하는데
돌아오는 날 아이가 또가고 싶다고 해서
다시 갔을때 이 염소가 밖에 나와있었다.
아마도 오전 시간에는 큰 양과 일부 염소가 나와있는듯
아이가 어리다면 오후에 갈 것을 추천한다.
오전에 갔더니
저 뿔달린 염소와 숫양이 뿔을 부딪히며 싸우는 통에
너무나 놀랐다.
나와서는 이렇게 양 풍선까지..ㅠ.ㅠ
이거 하나에 9,500원 (실화냐)
근데 이 양풍선 좀 신기하다
날아가지 않고
딱 저 위치에 서있다.
양떼목장 너무나 좋았지만
반드시 오후에 갈 것을 추천한다
오전에는 배고픈 양들이 너무 적극적이라서
약간 무섭다.
나는 양떼 3마리와 염소에게 둘러 싸였는데
솔직히 무서웠다.
특히나 그 와중에 염소와 양이 눈을 마주치고
뿔을 부딪히며 싸우기 시작하는데
정말 후덜덜
뛰면 더 급히 따라오길래
땀을 뻘뻘 흘리며
천천히 걸어나왔다.
하지만 그래도 아이는 또 간다고 하니
재미있긴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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