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도 가능하게 하는 '표고버섯 볶음'

한국에 있을때는 한번도 비건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이렇게 맛있는 고기를 왜 안 먹을까.....

하지만 유럽에 오고나서는 고기가 이렇게 맛이 없을꺼면

몸에도 좋고 살도 뺄겸 비건을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쉽게 결심을 굳히지 못했습니다.

----  표고버섯 볶음 재료 ----

표고버섯 7개 

양파 1개대파 1개다진마늘 1스푼소금 1/2스푼통깨 솔솔

생표고버섯을 원래 먹었엇는데요

이 나라에서는 우리나라만큼 향이 좋은 생표고가 없어요

그래서 말린 표고버섯을 하루 전날 물에 담궈서 냉장고에 넣어뒀습니다.

말린 표고버섯을 한 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하룻밤 동안 물에 담궈놔도 꼭지 속은 살짝 덜 불려졌어요

양파 1개를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중불에서 다진마늘 1스푼을 볶아서 마늘향을 입혀주세요 

우리나라 양파는 부드러워서 표고버섯을 먼저 볶았는데요 

유럽 양파는 살짝 질겨서 버섯과 함께 넣어서 볶았어요

소금이 잘 안나와서 이렇게 보이지만 꽤 소금을 넉넉히 넣어야해요 

반스푼 정도 소금을 충분히 넣어주세요

대파를 세로로 길게 썰어주고, 거의 마지막에 대파를 넣어주세요 

대파는 정말 금방 숨이 죽어요 

거의 불 끄기 전에 넣어서 한번 휘리릭 볶아줍니다. 

풋고추가 있으면 넣으면 좋겠지만 유럽에는 빨간고추만 팔아요 

풋고추가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서 포기했습니다.

정말 간단하고 금방할 수 있는 반찬이지만

식감이 쫄깃하고 정말 맛있어요

꼭 한번 간단하게 해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