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이 탕국 끓이기
- 대충 해먹기
- 2024. 9. 17.
명절이라고 해도 외국에서 제사를 지내지는 않아요
사실 한국에서도 제사는 지내지 않는 집이지만,
그래도 명절에 탕국과 몇가지 명절 음식은 해먹는 편입니다.
유럽에 살아도 탕국이 먹고 싶어서 해먹었네요
---- 탕국 재료 ----
소고기 국거리 200g
새우 200g오징어 1마리무 반개참기름 2스푼국간장 4스푼참치액젓 2스푼대파 1개 (제사용으로는 넣지 않아요) 다진마늘 1스푼 (제사용으로는 넣지 않아요)
무는 네모난 모양으로 얇게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국거리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닦아서 핏물을 빼주세요
냄비는 중불에 올려주시고 참기름을 둘러주세요
소고기를 볶아주세요
오징어 1마리를 한입크기로 쫑쫑 썰어서 함께 볶아주세요
소고기 겉면이 익을때까지 천천히 오징어 썰어서 넣어주면 되니까
미리미리 꼭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새우는 그냥 칵테일 냉동 새우 사서 사용했는데요 식감이 좋았어요
새우와 썰어둔 무를 모두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국간장 4스푼을 넣어서 함께 볶아주세요
참치액젓 2스푼 함께 넣어서 볶아주면 국물맛이 더 깔끔해요
그리고 물 1.5l를 넣어서 끓여주세요
저는 제사를 지낼것이 아니라서 대파 1개 가위로 숭숭 썰어넣고
다진마늘 1스푼 넣어서 끓였어요
다진마늘과 대파를 넣으면 비린향이 하나도 없이 깔끔합니다.
하지만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는 두 향신채는 넣으면 안되죠
저희집은 이정도가 딱 좋았지만 간이 부족하다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국간장을 더 넣으면 국물색이 좀 탁해져요
완전 시원하게 끓여졌어요.
새우와 오징어 덕분에 씹는 맛도 너무 좋았어요
술 마신 다음날 해장으로도 딱 이었네요
모두들 맛난거 많이 해드시고 추석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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