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먹을 수 없을때는 해먹어야죠 '크림 파스타' 만들기

한국에서는 모든 파스타의 소스가 정말 그득하잖아요 

저는 크림소스가 가득한 크림 파스타를 너무 좋아합니다.

유럽에서 사먹은 모든 크림 파스타는 그릇 바닥에 소스가 없습니다.

빵으로 닦거나 찍어먹을만한 소스가 전혀 없어요 

너무 그리운 나머지 결국 제가 해먹었네요 

----   크림 파스타 재료  ----

파스타 면 1주먹

생크림 200ml 

우유 100ml

올리브유 2스푼

양파 1개

베이컨 4줄

소금 1티스푼

치킨스톡 1스푼

후추 톡톡

양파 1개를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베이컨을 손가락 1마디 크기로 썰어주세요 

파스타면을 삶을 물을 끓여주시고 소금 1티스푼을 넣어주세요

저는 향을 좀 더 올리려고 트러플 소금을 넣었어요

트러플 향이 보통 음식에 넣기에는 너무 강하더라구요

중불에 후라이팬을 올리고 올리브유 2스푼 둘러주세요 

채썰어둔 양파를 볶아주세요 

양파가 살짝 노래지면, 베이컨을 함께 볶아주세요 

베이컨이 살짝 풀어지고 익으면, 생크림 200ml 1팩을 모두 부어주세요 

생크림을 부어서 부글부글 할때까지 끓여주세요 

우유 100ml(반컵)을 함께 넣고 끓여줍니다. 

이정도쯤이면 물이 바글바글 끓어요. 

파스타면 한줌 넣어 끓여줍니다. (1인분 기준) 

면을 오래 삶지 않을꺼예요 그득한 소스에서 좀 더 끓일 예정입니다. 

그러니 이렇게 바글바글 끓으면 바로 꺼내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치킨스톡 한스푼 넣으면 사실 맛있지 않은 음식이 없죠 

면을 꺼내서 소스로 옮겨주는데요 

소스는 2인분까지 넉넉한 양입니다.

소스에 옮겨서 5분 정도 끓여주세요

보이시나요 그득한 소스가..... 

예쁘게 닮을 필요없잖아요

그냥 모두 꺼내서 접시에 담고 후추를 톡톡 뿌려주면 모두 완성입니다.

남편이 이건 완전히 한국 식당에서 먹는 맛이라고 하네요

사먹을 수 없으니 자꾸 해먹게 되네요

추석 이후 한식에 살짝 지치셨다면 생크림 파스타 해드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