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해먹기의 정점 두부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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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를 너~~~무 하기 싫은 날이 있잖아요

    근데 애도 있고,

    뭔가 시켜먹기에는 딱히 또 뭐 그닥 먹고 싶은게 없는 날...

    아니면 막걸리가 너~~~무 땡기는데

    적절한 안주가 없을때....

    그럴땐 두부김치죠...ㅎㅎ

     

    그런데 두부김치 하려고 고기를 양념해서 볶으면 캬 힘들어유....

    그럴때 진짜 그냥 대충 해먹읍시다. ㅎㅎ

     

    재료 : 두부 반모, 대패삼겹살 1만원, 신김치 1/4포기

     

    저희집에 혀귀신이 있잖아요

    그것도 사실은 2명이예요....

    남편과 아이요

    근데 저도 뭐 다르진 않구요

    그 2명은요 아무리 말을 안해도

    마트 두부는 안 먹어요 (젠장.ㅠ.ㅠ)

     

    시장에 가면 만들어파는 손두부가 있잖아요

    그거 드세요

    아닌척 마트 두부를 내놓으면 한번 먹고 둘 다 다른것만 먹어요

    그리고 왠지 두부가 손이 안가네

    혹은 다른 반찬이 많잖아 이래요...허허..... 콱마~~~

     

    그래서 저희는 손두부 반모 준비했습니다.

    냉장고에 들어가지 않아서 따뜻하진 않아도 먹을만해요

    마트에서 두부를 사셨다면 한번 쪄주세요 그럼 맛나요

    먼저 웍을 달구고 중간불 정도

    웍안에 대패삼겹살을 투하

    뚜껑을 덮으세요

    그리고 잊으세요

    좀 있음 고기 냄새가 솔솔 납니다.

    그럼 뚜껑을 열어 뒤적이세요....

    생각보다 기름이 많아서 왠만해서는 타지 않아요

    걱정하지마세요

    다만 너무 쎈불은 안됩니다. 중간불 정도로 두고 잊으세요

    그동안 김치를 한입 크기로 숭덩숭덩 썰어주세요

    그리고 노랑노랑해졌다면 고기를 꺼내세요

    그리고 그 기름에 썰어 둔 김치를 넣으세요

    그리고 뚜껑닫고 잊으세요

    그럼 솔솔 김치찌개 냄새 비슷한 냄새가 나요

    그럼 뚜껑 열고 한번 뒤적이세요

    그리고 김치가 좀 투명해졌다 싶으면 끝~~~

    가스불만 있으면 됩니다.

    간단한데 맛있지요

    아이도 두부와 고기가 있으니 반찬 해결 가능해요

    제가 학교 다닐때 학교앞 막걸리집에서 이렇게 내더라구요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저희는 종종 반찬으로 안주로 해먹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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