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치킨 활용 '치킨랩 만들기'

양념치킨을 아이가 먹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역시나 많이 먹지는 않아서 항상 남아요

남은 치킨 활용도 하고

아이 채소 먹이기도 성공한 레시피입니다 

---

치킨랩 재료

남은 치킨 2~3조각

양배추 1/8조각

토르티야 1~2장

겨자 소스 약간

랩

---

집에 달콤이 양배추가 있어서 활용했습니다. 

달콤이 양배추라고 막 달고 그렇지는 않아요

그냥 보통 양배추 사용하시면 됩니다. 

채칼로 단면을 싹싹 벗겨내면 아주 얇게 채가 썰어집니다. 

두꺼우면 아이가 잘 먹지 않는데요

이렇게 썰어두면 아이가 투덜거리면서도 먹어요

식촛물에 살짝 담궈서 2~3번 헹궈주세요

그리고 물이 빠지게 채반에 올려놔주세요

치킨이 남았는데요 아쉽게도 순살이 아니었습니다. 

순살이라도 찢는 과정은 필요합니다. 

손으로 쭉쭉 찢어주세요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팬을 약불에 올려놔주시고

토르티야를 살짝만 데우듯이 구워줍니다. 

올려서 3초 세고 바로 뒤집어서 3초세고 빼주시면 됩니다. 

정말 살짝만 따뜻하게 할꺼예요

너무 구우면 잘 말아지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살짝 구운 토르티야를 도마나 판위에 올려주세요

물기가 빠진 양배추를 올려주는데요

어른이 먹을거라면 양배추 그득히 올리면 맛있겠지만, 

아이가 먹을 예정이라서 욕심내지 않고 

양배추에 친해진다는 생각으로 조금만 올려줍니다. 

찢어둔 양념치킨 올려줍니다. 

이렇게만 해도 사실 충분합니다만,

그래도 왠지 소스가 더 필요할 것 같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느끼함은 잡아주고 달달함은 더해줄 겨자소스를 살짝 뿌려주세요

조금 말아서 토르티양 양끝을 안으로 접고 다시 돌돌 말아주세요

그리고 랩으로 감싸줘야합니다. 

랩으로 잘 감싸주면

한입크기로 썰기도 쉽고, 먹을때 소스도 손에 묻지 않아요

채소는 거의 보이지 않죠?

그래도 이거라도 먹는게 어디입니까

이번 레시피는 진짜 성공했습니다. 

아이가 한줄을 다 먹었네요 ^^

꺄오~~~

집에 양념치킨이 남는다면 다음날 만들어드시면

어른들도 든든한 한끼가 될 수 있습니다. 

어른은 양배추 많~~~이 넣어주세요

다른 채소 추가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