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서울 여행 1편- 경복궁

반응형
    반응형

    아이 데리고 서울 구경 한번 가야지 생각은 했어요

    우리나라의 수도는 한번 보여줘야지~~~ 

    하지만 어릴때는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좀 커서 드디어 용기를 내어 서울 투어 다녀왔어요 

    첫 시작은 무조건 '경복궁' 이죠 ^^


    경복궁

    서울 종로구 세종로 1-91

    전화번호 : 02-3700-3900


    수문장 교대식 : 오전 10시 / 오후 2시

    아이들은 자고 일어난 오전이 제일 컨디션이 좋잖아요

    초등학생이 된다고 해서 다른건 아니랍니다. 

    그래서 일단 여행의 시작은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으로 시작했습니다. 

    경복궁 정문으로 들어가면

    수문장 교대식을 위해 공간을 확보해두고

    동선 주위로 줄을 쳐놓습니다. 

    그럼 사람들이 이렇게 그 줄 주위로 모여들어요

    저기 커다란 깃발을 들고 수문장 교대식을 위해 입장하고 있어요

    먼저 큰북이 울리는데요...

    가슴이 쿵~~~ 떨어질만큼 큰소리입니다. 

    스피커로 낼 수 없는 소리라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이렇게 징과 작은북을 치면서 2명이 들어오구요

    함께 수문장 교대식을 위한 수문장과 그 부하들이 함께 들어오죠

    각자의 위치에 맞는 색의 한복? 제복? 을 입고 입장합니다. 

    주름이 세세하게 잡힌 옷이라 걸어오는 모습이 꽤 멋져요

    각자 깃발, 무기, 악기를 들고 입장합니다. 

    이렇게 입장을 하고 기존의 수문장과 서로 신분 확인하는 절차도 거쳐요

    10시에 딱 시작해서 수무장 교대식은 10시 10분까지 10분간 이루어집니다. 

    아이가 인상을 찌푸리고 있어서 재미없나보다 걱정을 했더니

    사람들이 서로 사진찍고 보려고 조금씩 줄을 밀고 들어오다보니

    키가 작은 아이는 잘 보이지 않아서 짜증이 났었다네요 

    하지만 꽤 잘보고 있었습니다. 

    전통악기 소리와 어우러져서 꽤 재미있게 본것 같아요

    호텔 조식이 별로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냥 나왔더니

    수문장교대식이 끝나자 배가 고프다는 아이 덕분에

    일단 삼청동가서 밥 먹고 민속박물관 입구로 경복궁에 들어갔어요

    이렇게 표를 사는곳이 있습니다. 

    무인 티켓 발급기를 이용해야합니다. 

    ※주의 : 현금 결제 불가/ 카드결제만 가능합니다. 

    화요일은 휴궁일이니 참고하세요

    어른은 3천원입니다. 

    한국인은 만 25세가 되기전에는 모두 무료입니다. 

    한복을 입고간다면 어른도 무료이지만, 

    저희 아이는 치마를 입기 싫다고 해서 그냥 입장료 6천원내고 입장했어요

    외국인은 아이도 1500원을 받으니 참고하세요

    10월인데도 날이 더워서 모든 궁궐을 꼼꼼히 보지는 못했어요

    경회루 보면서 간단히 설명해주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은근히 그늘이 없어서 돌아다니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특히나 사진을 찍으면 대부분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 점이 안타까웠어요 

    햇볕이 너무 강했네요

    10월 1일 ~ 10월 9일은 궁중문화축전기간입니다. 

    아이들이 다양한 조선시대 시험에 응시하는 체험을 해볼 수 있어요

    시험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삼행시를 지어본다던가

    무과 체험을 해보는 과정입니다.

    각 과목별로 선생님들께서 친절하게 방법을 설명해주세요

    특히나 무과시험의 경우는 함께 칼싸움을 해주시는데

    와 어떤 아이는 선생님을 아주 대차게 몰아붙이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아쉽게도 너무 더웠고

    이런 행사 참여를 좋아하지 않아서 구경만 하고 왔어요

    가장 큰 근정전으로 갔네요 

    저희는 아이가 참 재미없어 할 줄 알았는데

    은근히 관심을 가지고 보더라구요

    아이가 크긴 컸네요

    볼때마다 느끼지만 내부가 막 소스라치게 크진 않은것 같아요 ㅎㅎ

    아이는 내부도 꽤 열심히 보고 돌아왔습니다.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4학년쯤 되니까 수문장교대식부터 잘 돌아보고 재미있어했어요

    하지만, 주위에 많은 미술관, 민속박물관, 고궁박물관 등을 돌아볼 수 있는

    체력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특히 체력이 좀 약하기도 하지만, 

    다시 한번 욕심을 좀 버리고 여행을 다녀야겠다 생각했어요

    부모의 욕심으로는 모두 다 들어가서 보여주고 싶었네요 

    조만간 다시 찾아가봐야할 것 같아요 ^^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