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사실 대충해먹기는 좀 어려운 '총각김치' 만들기

사실 대충 해먹는다고 표현하기에는

재료가 다양하고

틈틈이 신경도 써야하므로

대충 해먹는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메뉴

총각김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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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김치 재료

알타리무 3단

고춧가루 3컵

까나리액젓 9스푼

다진마늘 3스푼

다진생강 1스푼

매실액 5스푼

새우젓 5스푼

배 1개

양파 1개

찹쌀가루 2스푼

멸치육수(멸치가루 5마리, 다시마 2장)

굵은소금 5주먹

사이다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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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물 2컵 부어서

멸치육수를 내줍니다. 

팔팔 끓여주면 바로 육수재료는 빼주세요

그리고 식혀줍니다. 

알타리무 3단을 시장에서 사왔어요

새수세미 하나 꺼내서 황토부분을 삭삭 닥아서 씻어주세요

꽤 깨끗하게 씻겨집니다. 

혹시 알타리무 껍질 부분에 곰팡이나

이물질이 잘 안 씻어진다면

껍질을 벗겨주셔도 좋습니다. 

무와 무청 부분이 연결된 부분은

칼로 살짝 칼집을 넣어서 잘라주세요

꼭다리 부분 잘라주세요

일단 2등분으로 잘라줍니다. 

절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한번 더 잘라서

4등분으로 잘라줬습니다. 

일단 무 부분에만 소금 2주먹을 뿌려주세요

사이다를 그 위에 부어주세요

소금이 녹아서 스며들도록이요

30분 뒤 무청 부분에 소금 2스푼 흩뿌려주세요

그리고 30분 뒤 다시 뒤집어주세요

찹쌀가루 2스푼을 멸치육수에 넣어서 끓여주세요

불을 최대한 낮춰서 저어주시면

이렇게 걸쭉해집니다. 

배와 양파 1개 각각을 썰어서 칼아줍니다. 

잘 갈아지지 않으면 물을 넣어서

갈아주시면 됩니다. 

배와 양파를 갈아 둔 그릇에

다진마늘을 넣어주세요

다진생강은 1스푼을 위해서 새로 사기는 그래서

냉동해둔 다진 생강을 한스푼 넣어줬습니다. 

고춧가루 3컵을 넣어주세요

새우젓을 5스푼 넣어주세요

까나리액젓 9스푼 넣어주세요

액젓 향이 좀 나야 총각김치는 맛있는데

혹시 액젓향을 안 좋아하시면 

까나리액젓은 줄이고 새우젓을 좀 더 넣어주세요

매실액기스를 넣어주는데요

저희집은 설탕을 넣지 않아요

대신 집에서 담은 매실액기스를 좀 넉넉히 넣어줍니다. 

식혀둔 찹쌀풀을 넣어서 섞어주세요

이렇게 양념을 한가득 만들어두시고

혹시 양념이 남는다면 무를 잘라서 깍두기 양념으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럼 이렇게 숨이 확 죽었습니다. 

딱 한번만 흐르는 물에 헹궈주세요

무가 이렇게 낭창하니 잘 휘어지면

잘 절여진겁니다. 

헹군 무는 1시간 이상 물을 빼주세요

여기저기 양념 묻는거 싫어서

바로 김치통에 무청을 먼저 얇게 넣어줍니다. 

양념을 한국자 넣고 뒤적여주세요

이렇게 조금씩 넣어가면서 양념을 버무려주면

설거지 거리가 늘지 않아요

이렇게 양념과 섞어주고

24시간 상온에서 익혀주세요

그리고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으면 됩니다. 

알타리무를 4등분해서 담았기 때문에

금방 잘 익었습니다. 

카레해서 같이 먹었더니 진짜 꿀~~~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