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아이와 함께 '편백치유의숲'

아이와 함께 편백 치유의 숲을 종종 가는데요

사실 벚꽃이 필때는 절대 '진해'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아요

어딜가도 사람이 넘쳐나니까 피해다니는 편입니다. 

벚꽃이 이제 어느정도 졌다 생각하고

아무 생각없이 찾아간 '편백치유의 숲'

이래서 사람들이 벚꽃 보러 다니는구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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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치유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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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차를 주차하고 내렸는데

길가가 모두 꽃이더라구요

벚꽃이 꽤 많이 졌는데 덕분에 오히려 환상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편백치유의 숲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벚꽃과 새싹이 돋아난 나무가 있어서

색감이 너무 예쁘고 행복했어요

조금 아쉬웠던건 저기 중~~~간에 보이는 

나무가 서로 기대고 있는 부분이 원래 아이들이 타는

짚라인이 있던곳인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인지 운영을 하지 않아요 ㅠ.ㅠ 

아이들은 저기 저 벌레 닮은 꼴의 통으로 기어 들어가는데요

저희 아이는 이제 꽤 커서 들어가지는 않아요

아이와 함께 온다면 옷이 모래범벅이 될 수 있음은

각오하셔야해요 ㅎㅎ

머리위로 어디를 봐도 벚꽃이 남아 있어요

사실 편백치유의 숲은 종종 오던 곳이라서

포스팅도 했었어요

2021.05.01 - [아이를 키우며서 생긴 잔머리] - 아이와 함께 자연을~~~ 창원 편백 치유의 숲

아이와 함께 자연을~~~ 창원 편백 치유의 숲

하지만 지금 다시 포스팅을 한 이유는

지금 이시기의 편백 치유의 숲은 꽃눈이 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예쁜데 사진으로는 잘 나오지 않더라구요

마지막에 동영상으로 첨부할께요

꽃눈을 맞으며 아이는 신나게 나무 타기를 합니다. 

저 뒤 남자아이들은 꼭대기에 올라가서

몸을 걸치고 늘어뜨리고 장난도 치더라구요 ㅎㅎ

이제 고학년이 된 아이가 이곳을 아직도 좋아할까

살짝 걱정을 했었는데

아직도 너무나 잘 놀았네요

꽃길이 따로 있나요

이렇게 위에서는 꽃비가 내리고

바닥은 떨어진 꽃들로 꽃길이 되어 있더라구요

너무너무 행복한 장소라서 꼭 공유하고 싶었어요

저희도 내년에 꼭 이 시기에 다시 오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