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먹지말자 갈치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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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생선구이집에서 먹은 갈치구이로 인해

    마음이 완전 상해버렸다. 

    돈만 들고 배도 안부르고 

    맛도 그닥인 생선구이..ㅠ.ㅠ 

    그래서 그냥 내가 구웠다. 


    원래는 에프를 이용하는데 

    허허... 종이호일이 없는걸 깜빡했네

    후라이팬에 구워보자 

    생각보다 생선굽기도 쉽지 않으니 

    보시고 그냥 사먹지 말고 구워드세요 

     

    구매품 : 제주은갈치

    가격 : 13,860원

    (정가는 19,800원, 퇴근하고 마트가면 싸게 구매가능) 

    갈치 고르기

    갈치는 은색 비늘이 잘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손질이 잘된 갈치를 고르기가 쉽지가 않다

    재래시장에서 주로 조개류를 구매하는 나도 

    갈치는 마트에서 

    은빛이 분명하고 

    두께가 좀 있는 갈치로 구매한다. 

    두께 꼭 확인하지 않으면

    가시만 발라내고 먹을게 없다. ㅠ.ㅠ 

     


    구매한 갈치는 일단 한번 씻어서

    사선으로 칼집을 넣어준다. 

    소금을 솔솔 뿌려서 바로 구워도 되고 

    아니면 소금을 뿌리고 조금 두면 좀 더 

    속속들이 간이 베어든다. 

    내 취향일까?

    올리브유를 두르고 구우면 

    비린향이 덜한 느낌....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중간불로 기름온도를 올려준다. 

    후라이팬을 들었을때 

    올리브유가 물처럼 흘러다닐 정도가 되면

    갈치를 넣어준다. 

    생선을 구울때는 꼭 뚜껑이 있는 팬을 활용

    그럼 생선안까지 속속들이 잘 익는다. 

    투명한 뚜껑이면 더 좋을듯. 

    윗쪽면의 칼집이 약간 벌어지고 

    생선 주위로 탈듯이 갈색 물질들이 생기면

    뒤집어준다. 

     

    한쪽면을 잘 익히고 나면

    반대쪽은 생각보다 금방 익으니

    한번 뒤집고는 5분 정도 후에 뒷면을 확인하면 

    다 익었다. 

    통통한 갈치도 구우면 수분이 빠져서

    약간은 날씬해지니 

    꼭 통통한 아이를 고르시길.... 

     

    사실 먹을때보니 꽤 통통했는데 

    사진은 왠지 좀 말라보인다. 

    이게 선탠의 효능인가...ㅎㅎ

     

    여튼 35천원주고 사먹은 갈치보다

    훨~~~씬 맛있고 훨~~~씬 양도 많았다. 

    그냥 사먹지 말고 구웁시다. 

    팬켜놓고 창 다 열고 

    올리브유 둘러서 구우니 

    다 구워서 먹고도 집에 비린내는

    그닥 많이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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