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카페 오프트

브런치 말로는 많이 들었지만 

사실 브런치 카페에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먹는건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제가 너무나 믿고 의지하는 언니와 1박 2일의 휴가를 즐기고 있으므로

아침부터 호텔 침대에서 수다를 엄청 떨고 

10시쯤 브런치카페로 향했습니다. 

 

상호 : 오프트에스프레소바 (OFT ESPRESSO BAR)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55-8

전화번호 : 010-2466-3993

영업시간 : 10시 ~ 23시 

주차가 이동네는 정말 Hell이죠..ㅠ.ㅠ 

인근 길가에 주차해주세요 

브런치 메뉴가 있습니다. 

음료 메뉴도 있습니다. 

저희는 오늘 여유있는 브런치를 즐길 예정이니 

시그니쳐 메뉴를 충분히 시키고 앉을 예정이었습니다. 

주문 메뉴 

크로와상 에그 베네딕트 : 11천원

브라운치즈 프렌치 토스트 : 13천원

오프트 수프 : 5천원

귀리_오트슈페너 2잔 : 12천원

총 41천원

(비싸요..ㅠ.ㅠ) 

제일 먼저 크로와상 에그 베네딕트가 나왔습니다. 

사실 이거 실제로 보면 저 가격이 비싸진 않긴 합니다 

일단 크로와상 크기가 엄청 커요 

사진 옆에 살짝 나이프 보이시나요? 접시가 나이프만큼 커요. 

크로와상 안에는 채소, 베이컨, 소스등이 있는데 

사진에 동그랗게 두개 보이시나요?

저걸 보고 우리는 일단 생각을 했는데....

리코타 치즈? 쯤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칼로 촥~~~~ 갈랐더니.... 

노른자가 촥~~~~~

사실 너~~~무 당황했어요. ㅠ.ㅠ

에그베네딕트의 에그를 왜 제대로 인식하지 않았을까요. ㅠ.ㅠ

개인접시에 옮겨담은 후에 칼을 댔어야 했습니다. 

저 노란 소스를 뒤집어쓴 동그란 아이 2개는 

수란입니다. 안은 노른자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수프와 오트슈페너입니다. 

수프는.... 크림과 토마토 소스를 같이 끓인 맛이었습니다. 

맛은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맛은... 좀..... 

토마토맛이 강해서 조금 시큼했어요. 

하지만 건강해질것 같았어요 

 

오트슈페너는 달고 고소합니다. 

이거 컵이 매우 작아요 

너무 양이 작은거 아니야? 했는데 

참고로 다 못먹었어요... 

달아요. ㅠ.ㅠ 

브라운치즈 프렌치 토스트 

노란색 폭신한 소스와 블루베리잼이 아래에 깔리고 

그 위에 촉촉한 프렌치 토스트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옆으로 바나나와 아이스크림이 있고 

그 위에 브라운치즈가 마구 뿌려져 있었어요 

맛있어요

근데...달아요..ㅠ.ㅠ 

전반적으로 맛있습니다. 

하지만 달고 약간의 느끼한 맛들이 반복되다 보니 

저희는 아메리카노를 시켰어요. ㅋㅋㅋ

결국 프렌치토스트는 반쯤 남겼고 

커피로 겨우 마무리하고 나왔네요 

메뉴는 맛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시켜서 나눠 드실것을 추천드립니다. 

많이 시켜먹기엔....좀.... 달고 느끼한 면이.... 

하지만 아메리카노가 꽤 진하니 

음료를 저희처럼 시그니쳐만 주문하지 마시고 

아메리카노와 함께 조합하신다면 꽤 괜찮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앉는 자리가 딱딱해서 조금 불편하다는 점은 기억하세요 

오래 앉아서 수다 떨기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