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온천 여행 'Calacalla 온천'
- 네덜란드 생활
- 2025. 1. 13.
날씨가 너무 추워서 온천 여행을 계획해봤어요
문제는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남여 구분 없는 혼탕입니다.
하지만 혼탕에 들어갈 용기는 정말 1도 없었어요
수영복입고 아이와 함께 수영장처럼 즐길 수 있는
Easy Level 온천을 드디어 찾았습니다.
--- 바덴바덴 카라칼라 온천 ----
오전 8시 ~ 오후 10시
Römerpl. 1, 76530 Baden-Baden, 독일
생각보다 영업시간이 길어서 좋았어요
들어갈때는 줄이 너무 길어서 나와서 사진 찍을 엄두를 못냈어요
3시간 놀고 나와서 어두워진 온천 외관은 이렇습니다.
주차장은 'Bader Garage'를 구글맵에서 찾으세요
인근에 주차할 곳이 없어요
근처에 숙박을 하지 않는다면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습니다.
주차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서있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주차장은 꽉 차면 차가 한대 나오면 다시 주차바가 열리는 순서입니다.
일단 입성만 하면 주차 자리는 있어요
주차하고 들어가서 이정표를 따라가세요
주차장이 온천과 바로 지하로 연결되어있어요
주차비는 온천 이용할때 주차장 이용했다고 말하면,
주차티켓을 스캔하는데요
그럼 온천 이용한 시간마다 1Euro씩 계산되고
온천 이용 시간을 초과하여 인근에 다른 곳을 관광하시면
그 시간은 기존 이용 비용으로 계산됩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온천입니다.
신기한건 분명히 온천인데 입구부터 수영장 소독냄새가 나서
좀 당황했어요
수영복, 수건, 각종 세면 용품등을 모두 구매가능해요
수건은 꼭 준비해가시는데요
깜빡하셨다면 구매하시기 보다 1장당 6유로에 대여 가능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좋았어요
유럽은 정말 크리스마스에 진심입니다.
계단으로 올라가서 줄서서 티켓팅을 하면 됩니다.
저희는 1시간 넘게 기다렸어요
겨울에 가시면 대기는 각오하셔야해요
기다리는 동안 직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젤리를 줘서 먹으며 기다렸네요
Sauna는 옷을 입지 않은 올누드 혼탕입니다.
Sauna를 제외한 Spa만 즐긴다면
2시간 19유로 / 3시간 23 유로 / 종일권 31유로 입니다.
Sauna를 포함하면 24유로 / 28유로 / 36유로입니다.
1시간 30분동안 열심히 기다려서 드디어 입장합니다.
Sauna 포함여부와 시간을 말하면 총액을 알려주고 결재합니다.
한국과 같은 팔찌를 줘요
여기에서 팔찌는 후불제입니다.
일단 탈의실로 들어갑니다.
탈의실에는 개인 번호가 주어지는 타입이 아닙니다.
열리는 문 어디든 들어가세요
그리고 수영복으로 갈아입어요
탈의실로 들어간 문 반대쪽에 또 문이 있어요 그 문을 열고 나가세요
이렇게 옷 보관함이 있어요
옷 보관함도 잠기지 않은 곳을 문을 열어보고 찾아야해요
열리는 보관함에 옷을 넣고 문을 닫은 후 받았던 팔찌를 대고 있으면
빨간 불이 들어오면서 문이 잠겨요
문을 열때도 동일합니다.
내부는 핸드폰을 지참하거나 사진을 찍는 행위가 불법입니다.
그래서 홈페이지 사진으로 대체했어요
물은 온천 같지 않고 겨울 수영장 정도의 뜨뜨미지근한 온도입니다.
꽤 따뜻한 탕도 있지만 우리나라 온천의 온수 정도 온도입니다.
뜨거운 탕은 없어요
샤워장이 매우 작고 샤워하고 나올때 수영복을 다시 입거나
큰 수건으로 가리고 나와야해요
남/여 샤워장이 구분되어있지만 나와서 옷 보관함이 공용입니다.
꼭 챙겨가셔야 할 것들을 알려드려요
수영복, 세면도구, 수건, 목욕가운 (이거 있으면 완전 편해요)
참고로 간단한 군것질거리는
팔찌로 결재해서 사먹고 후불결제 가능해요
나올때 이 기계에 파란부위에 팔찌를 살짝 끼우고
카드로 결재하면 됩니다.
독일 여행 가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아이와 함께 갔는데 저희는 늦게 도착해서 3시간 놀았어요
아이가 더 놀고 싶어했지만 너무 늦게 도착해서 많이 놀지 못했어요
다음에 꼭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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