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보라색 음식 '가지나물 레시피'

한동안 색깔별로 음식을 챙겨먹는게 건강에 좋다고 했었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 그 이야기도 쏙 들어갔네요

한국 음식은 초록색이 많고 보라색이나 노란색 음식이 별로 없다고 하던데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저에게는 최애 보라색 반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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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1개 

소금 1/3스푼참기름 1스푼깨소금 1스푼

커다란 냄비에 찜기를 넣고 물을 반쯤 넣어서 김이 올라오도록

불을 켜주세요

신기하게 유럽 가지는 정말 통통하다 못해 뚱뚱해요 

만화처럼 예쁘게 생겼습니다.

가로로 반, 세로로 반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가지의 속면이 아래로 가게 찜기에 넣어주세요 

가지가 은근히 속이 무르고, 물기가 많기 때문에 오래 찌지않아도 됩니다.

딱 5분만 찜기에 넣어주세요 

5분뒤면 선명하던 보라색이 살짝 빛 바랜 느낌처럼 변해요

살짝 식혀뒀다가 김이 안날정도가 되면 대충 손으로 쭉쭉 결대로 

찢어주세요

소금은 정말 살짝 1/3스푼 정도만 넣어주세요 

통깨보다는 살짝 빻아서 넣으면 좀 더 향이 좋은것 같아요

저는 참기름 향을 정말 좋아해서 한스푼이라고 했지만

2~3바퀴 휘휘 둘러줬습니다. 

손으로 살살 무쳐주는데요. 너무 팍팍 무쳐버리면 물러지니까

손가락 끝으로 살짝살짝 양념이 섞일정도만 무쳐주세요

정말 간단하게 완성되었습니다.

들어가는 재료도 워낙 단순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요

하지만 가지가 혈관청소부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하네요

저에게는 최애 반찬이 건강에도 좋다고 해서 저는 신나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