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터미널 맛집 '도선' 내돈내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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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공항을 뻔질나게 드나들고 있어요

    하지만 하필 이럴때 제2공항 곳곳이 한창 공사중입니다.

    덕분에 뭔가 먹을만한 곳이 많지 않아요

    지난번에 정말 아무 생각없이 먹으러 갔다

    완전 꽂혀서 이번에도 가보고

    포스팅까지 합니다.


    도선

     

    인천 중구 제2터미널대로 446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3층

    032-743-6551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 정말 긴 시간 영업합니다. 

    저는 칼국수를 좋아하지만 바지락 칼국수는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

    멸치국물에 칼국수의 전분이 싹 퍼져서 약간 걸쭉해진 국물을 좋아해요

    그래서 이곳은 관심이 없었으나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가봤습니다.

    가게도 정말 작기도 하고

    공항에서도 센터에 자리 잡고 있지 않고

    246번 게이트가 있는 곳이라서 한쪽으로 치우쳐져있어요

    카운터 인근에 주인분이 서서 이 팻말을 보고 주문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큰짐은 가게입구에 세워두고 들어갑니다. 

     중간에 바자리 하나가 있고 한쪽 끝으로 테이블이 있어서

    자리가 많지 않아요

    저는 바지락칼제비반상을 주문했습니다. 

    반상은 보통 밥이지만 이 곳에는 만두를 줍니다.

    칼제비의 수제비는 시판용 미끌거리는 수제비가 아닙니다. 

    반죽을 해서 칼로 네모난 모양으로 자른것 같아요

    그리고 하얀국물이라도 아이에게 줄꺼라면 안 맵게 해달라고 하세요

    다진마늘, 얇게 썬 고추, 후추가 올라가있어서

    꽤 맵습니다 

    이집은 김치가 정말 맛있어요

    젓갈이 거의 들어가지 않아 깔끔하고

    대신 생강의 맛이 나서 약간 매콤하면서

    아주 약간 달콤한 맛도 납니다.

    김치는 주문 테이블 옆에서 언제든 리필이 가능합니다.

    공항에서 먹는 음식이 다 좀 부실하다고 생각했는데

    14천원에 만두가 포함되어있는데

    바지락이 정말 정말 많이 들어가있어서

    음식을 진심으로 만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천공항에서 출출하실때 꼭 한번 가보세요

    대신 양이 많으니 먹고 나면 쇼핑의 의지가 좀 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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