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이 완벽한 네덜란드 레스토랑 'Pension d`Oude Her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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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에서 항상 식사 때문에 고생을 했어요

    제가 있는 곳이 큰 도시가 아니고,

    네덜란드는 맛집이 많은 도시도 아닙니다.

    거기다 점심시간까지는 대부분 샌드위치외에는 파는 음식이 없어요

    이번에 찾은 곳은 전혀 시내도 아니고

    펜션에 딸린 식당인데 모든것이 완벽했습니다.


    Pension d`Oude Herberg

    Utrechtseweg 245, 6862 AK Oosterbeek

    빌더버그 호텔 주변을 산책하다보면 이렇게 예쁜 레스토랑이 있어요

    항상 꽤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어서 한번 가봐야지 했었어요

    주말이고 제가 늦게까지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오후 2시쯤 나갔더니

    이렇게 거의 비어있는 상황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들어가서 자리잡고 앉았는데요

    이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 알고보니 대부분 안에 사람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아직 많이 춥지는 않아서 저는 밖에서 식사했어요

    일단 마실것을 시켜야죠

    유럽생활의 가장 좋은점은 낮부터 맥주 한잔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거죠

    테이블마다 후추, 소금, 작은 조명이 있어요

    네덜란드에서 맥주 마시고 스타터/ 메인/ 디저트까지 먹으면

    배가 너무 부르더라구요

    저는 바로 메인으로 들어갑니다.

    먼저 나온 맥주입니다. 

    맛있어서 1병 더 마셨어요

    안심스테이크와 후추소스입니다. 

    저 진짜 이거 완전 완벽했어요 고기가 너무 부드러웠거든요

    미디엄으로 시켰는데 고기가 정말 부드러워서

    단면까지 찍고 싶어졌네요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드는 포인트는

    보통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스테이크와 감자튀김이 나와요

    그럼 채소를 곁들여먹는걸 좋아하는 한국인에게는 너무 채소가 그립죠

    하지만 이 곳은 샐러드가 함께 나와서 좋아요

    샐러드도 정말 맛있어요

    저는 디저트를 그닥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유럽 식당들이 너무 비싸서 시도를 잘 하지 않았지만

    이곳은 고기가 너무 완벽해서 아포가토를 시켰는데

    이것도 너무 달지도 쓰지도 않고 완벽했습니다.

    아포가토 먹고 나니 그냥 커피도 맛보고 싶어져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더니 옆에 이렇게 낡은 상자를 줘요

    설탕이 들어있을줄 알았더니 설탕, 크림과 함께 

    작은 과자도 들어있어서 좀 놀랐네요

    이집은 화장실도 완벽했습니다. 

    화장실에 여성용품까지 갖춰놨어요

    완벽하게 깨끗했구요

    스테이크값이 메뉴판에 적힌것보다 인상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주문하기전에 미리 말을 해줬어요

    50유로가 혼자 밥값으로 쓰기에 절대절대 싸지 않지만

    맥주 2병, 아포가토, 아메리카노, 스테이크를 모두 먹은 값이고

    음식맛이 완벽하고 또 모든 시설이 깨끗했어요

    그래서 완전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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