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믹스 없이 토르티야로 호떡만들기

저희집은 지금 최대한 냉장고를 비워야하는 상황입니다. 

뭐 개인적인 사정이지요

그래서 냉장고에 남아서 보관되어있던 토르티야 처리 방안을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호떡으로 변신시켜봤어요

---

토르티야 호떡 재료

토르티야 5장

일일견과 2봉지

설탕 3스푼

계피가루 1스푼

계란 1개

---

어디선가 받아서 항상 가지고 있게되는 하루견과 입니다. 

건포도화이트초코볼은 넣으면 맛이 좀 어울리지 않을것 같아

제가 홀랑 먹었어요

하루견과를 잘게 부술거예요

콩콩 찧어서 완전 가루를 만들 필요는 없고

중간중간 듬성듬성 알이 보일 정도로 찧어주세요

설탕 3스푼을 섞어줍니다. 

계피가루 1스푼을 솔솔 뿌려주세요

계피가루가 없으면 호떡 맛이 안나요

그냥 설탕맛만 나니까 은근 계피가루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계란 1개를 풀어서 토르티야 끝단을 붙이는 용도로 사용할거예요

구매한 토르티야는 보통 한쪽면은 이렇게 하얗고

한쪽 면은 구운티가 나게 군데군데 갈색이 보이는데요

저는 맛나게 보이려고 흰색 부분을 안으로 가게 만들었습니다. 

제일 끝단에는 계란물을 바를 예정이니까

중간쯤에 속을 깔아주세요

일단 한번 접어서 모양을 잡아줍니다. 

다시 펴서 끝단에 접힐 부분에 풀어둔 계란을 살살 발라주세요

끝단을 손으로 살짝살짝 눌러주면 잘 떨어지지 않아요

가장 약한불로 후라이팬을 달궈주세요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만들어둔 호떡을 놓아주세요

끝단을 살짝 살짝 손이나 집게로 눌러주면 계란이 익으면서 붙어요

불을 가장 낮게 하고 설탕이 녹는 시간이 꽤 걸리니까

뒤집어가면서 5분 이상 구워주세요

눌러줄 필요는 없고 그냥 두면 됩니다. 

생긴건 약간 납작만두같이 생겼습니다. 

반으로 잘라보면 설탕이 완전히 흐르게 녹지 않고

살짝 녹아서 데이지 않고 먹을 정도입니다. 

아이는 우유와 남편은 콜라와 완전 맛있게 먹었어요

남은 토르티야도 처리하고, 호떡믹스없이 간식도 해결이 되었습니다. 

호떡믹스보다 만들기도 훨씬 편하니까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