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풍나물의 효능을 두고두고 느낄 수 있도록 '방풍나물 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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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제가 이렇게 자주 장아찌를 담게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하지만, 결혼해서 주말마다 집밥 만들다보니 이렇게 되네요 ㅎㅎ

    방풍나물은 중풍을 막아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렇다면 미리미리 먹어둬야죠

    나이들수록 점점 두려워지는 병중의 하나가 중풍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방풍나물은 은근히 질겨서 나물로 만들면 맛있는데

    한두번 먹다보면 계속 먹기는 어려워요

    장아찌로 만들면 훨씬 부드럽고 두고두고 한두개씩 먹기 좋습니다.


    방풍나물 장아찌 재료

    방풍나물 5천원어치 (시장표)

    설탕 1스푼

    물 1스푼

    간장 1스푼

    식초 1스푼


    방풍나물입니다. 

    잎이 꽤 넓고 줄기도 굵고 질겨요

    왠만한 식재료는 식초 1~2스푼 넣은 물에 5분 정도 담궈뒀다가 헹궈서 사용해요

    사실 정확한 효능은 모르겠지만 살짝 살균 효과? 를 기대합니다. ^^

    설탕 1컵입니다. 

    원래 설탕을 보관하는 컵을 사용했어요

    어떤 그릇이 되었든 비율만 같으면 되니까 같은 컵을 사용해서 개량하시면 됩니다.

    냄비에 설탕 1컵을 넣고 물 1컵을 부어서 살짝만 녹여주세요

    사실 어차피 끓이면 녹을꺼라서 굳이 녹이지 않아도 되긴 합니다. 

    간장도 1컵 넣어줍니다. 

    식초가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끓여줍니다. 

    식초는 휘발성이 있어서 끓이면 성분이 많이 날아가요

    그러니까 마지막에 넣고 끓이면 됩니다. 

    양념이 끓을 동안 식촛물에 담궈뒀던 방풍나물은 2~3번 헹궈주세요

    물기가 빠지도록 채에 받쳐두었습니다.

    양념장이 팔팔 끓어요

    식초 1컵을 넣어줍니다. 

    물이 빠진 방풍나물을 유리병에 넣어주세요

    양념장이 채워지면 재료들이 살짝 떠요

    그러니까 굵은 줄기 부분이 아래로 가야 양념이 속속들이 다 베어듭니다. 

    다 끓은 양념장을 팔팔 끓인 상태에서 불만 꺼주고

    식히지 않고 그대로 양념장을 부어주세요

    양념장을 가득 부은 상태입니다. 

    방풍나물은 질겨서 이렇게 팔팔 끓인 양념장을 부어도 익지 않아요

    그리고 원래 발이 없는 식물은 팔팔 끓인 양념으로 장아찌를 만듭니다. 

    참고로, 발이 달린 게는 식혀서 게장을 만들어야해요 

    재료들이 살짝 뜨죠? 

    좀 식으면 뚜껑을 밀폐하고 거꾸로 몇시간 두시면 가장 윗부분까지

    양념이 잘 베어요

    실온에서 딱 10시간 뒀어요 

    12시쯤 만들어서 자기전 밤 10시에 김치냉장고 넣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꺼냈을때 사진입니다. 

    남편은 매끼마다 한두장씩 꼭 먹고 있어요

    몸에도 좋지만 정말 맛있다고 밥 먹을때 제일 처음 먹으면 입맛이 확 돈다고 하네요

    특히 고기 먹을때도 찰떡 궁합이니

    제철 방풍나물 장아찌로 만들어두고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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