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갬성을 느끼기 좋은 곳 '포레스트 캠핑 BBQ'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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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와 남편은 둘 다 캠핑을 좋아하지 않아요 

    공용 화장실이나 욕실도 싫어하고 

    벌레는 더더욱 싫어하고

    여름의 끈적함도 싫어해요 ㅠ.ㅠ 

    그래서 캠핑은 절대절대 가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이가 캠핑을 가보고 싶다고 하잖아요 ㅠ.ㅠ 

    하지만 저희집 아이의 특성상 제대로 캠핑 한번 가보면 안 갈게 뻔하니

    캠핑용품 사는건 무리...

    그래서 휘닉스 평창에서 캠핑 갬성을 느껴봤네요 


    장소 : 휘닉스 평창 

    프로그램 : 포레스트 캠핑 BBQ

    주말 저녁 : 83,000원 (1인 기준) 

    저희는 숙박 패키지로 예약했습니다. 


    패키지로 예약을 하더라도 

    BBQ 예약은 별도로 해주셔야 합니다. 

    예약전화 : 030-330-6030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이렇게 세모통나무 집앞에 줄을 서요

    입구에서 한팀씩 들어갈 수 있게 해주시고 

    들어가면 에약 확인 후 여름 기간에는 스파클링 와인을 주십니다. 

    2인 기준 1병씩입니다. 

    저희 식구는 어른 2+ 초등학생 아이 1명입니다. 

    그래서 2인 패키지 예약했어요 

    저희는 아이의 캠핑 감성 요청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었으므로

    텐트를 선택했습니다. 

    텐트 내부에는 의자, 탁자, 내부에 누울 수 있는 패드가 준비되어 있어요

    만약 아이의 요청이 아니었다면

    저희는 이곳을 선택했을꺼예요 ㅎㅎ

    의자와 가림막이 준비되어 있는 장소가

    훨씬 럭셔리 해보였거든요

    이 장소나 텐트나 가격은 같습니다. 

    아이가 많이 어린 경우에는 오히려 이 장소를 선호하시는것 같았습니다. 

    저 그네 의자가 아이들의 선호를 자극하는것 같아요

    세모집에서 스파클링 와인을 받아서 나오면

    입구에 불 붙여주시는 분들이 대기하고 계세요 

    2명 예약이라고 말하시면 해당 음식 가방을 들고 함께 걸어와주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불을 붙여주세요 

    준비된 음식 가방을 열어보면 참 알차게 준비되어있어요

    한우 채끝 한덩이 + 돈마호크 1덩이 + 목살 1덩이

    구워먹는 치즈, 함박스테이크, 감바스, 추억의 도시락

    구이용 채소, 쌈채소, 파채, 바게트빵 까지 아주 알찹니다. 

    와인잔, 종이컵, 나무젓가락, 가위 등 필요한 물품도

    모두 준비되어있어요

    추억의 도시락입니다. 

    이 아이는 무조건 바로 화덕 끝단에 올려주세요 

    밥이 완전 땡글땡글 얼어서 그냥 먹으려 시도했다가

    결국 실패했습니다. ㅠ.ㅠ 

    일단 채끝부터 구웠습니다. 

    고기가 막 맛있는건 아니예요 ㅎㅎ

    평창이라고 마구마구 소고기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오셨다면

    실망하실꺼예요 ㅎㅎ

    하지만 맛이 없지는 않아요 

    돼지고기는 다른 잡다한 모든것을 올려서 같이 구웠습니다. 

    2인 세트는 아이와 함께 먹기에 양이 적지 않습니다. 

    고기 양은 많지 않으니 고기를 많이 드시는 분이라면

    양을 좀 고려하셔야 할 것 같아요 

    다른 준비된 음식이 많아서 배가 엄청 부르긴 했습니다. 

    저희는 고기는 남겼는데

    여기 이 스낵하우스를 제대로 털었습니다. ㅎㅎㅎ

    스낵하우스에는 다양한 라면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라면 끓이는 기계와 김치, 마시멜로우, 쌈장, 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유롭게 마구마구 이용 가능해요 

    식구는 3명인데 라면은 4개 먹었습니다. ㅎㅎ

    라면이 빨리 끓고 맛있고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와 저와 남편 모두 각자 좋아하는 라면으로 먹으니

    아주 기분이 상콤했네요 ㅎㅎ

    밥을 먹고 나면 아이스크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밥을 다 먹고 아이스크림 하나 들고

    텐트안에 누워서 하늘을 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날씨가 맑진 않았지만 선선하니 딱 좋았네요 

    총      평

    고기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준비된 음식이 엄청 맛있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라면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고 준비된 음식이 다양해서

    배는 엄청 불러요 

    음식을 다 먹는다고 나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밤 9시까지 포레스트 파크의 거점으로 활용하면 좋아요 그대로 텐트에 짐을 두고 포레스트 파크 뛰어다니면서 놀면캠핑 감성 물씬납니다. 아이가 있다면 스낵하우스와의 거리를 조금 포기 하더라도 제일 건물과 가까운 자리를 가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제일 앞쪽에만 해먹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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