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한다면 무조건 공감할 책 '재능의 불시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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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생활을 한다면 한번쯤 찾아오는 생각들이

    그대로 책에 녹아있다. 

    책을 읽다가 화가 나서 더 이상 못 읽겠다 싶기도 하고

    내 이야기인가? 고민하게 되기도 하는

    정말 다양한 생각이 들게 하는 책

    '재능의 불시착'


    책제목 : 재능의 불시착

    저자 : 박소연

    펴낸곳 : (주)알에이치코리아

    초판 : '21.10.5


    줄거리

    1. 막내가 사라졌다

    어느날 갑자기 막내가 사라져버렸다

    하지만 해당팀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퇴사를 대신 처리해줄 대리자가 회사로 찾아오고

    모두는 불안감에 서로에게 걱정을 공유한다

    본인 입장에서는 아무 일도 아닌데

    그 이야기를 들어보면 참 가관이다. 

    2. 가슴 뛰는 일을 찾습니다.

    주인공은 가슴 뛰는 일을 찾아 누군가를 돕는 사회복지사로 일한다

    가슴 뛰는 일을 찾았더니 정말 가슴이 뛰긴한다

    회사에 출근해서 상사를 보고 후원자를 대할때 

    주인공은 가슴이 뛴다

    하지만 이런 가슴뜀을 의도한건 아니였다 

    3. 전설의 앤드류 선배

    어느 조직에나 한명쯤 있다 이런 사람

    모두의 시간을 갉아먹는 같이 일을 하는건지

    일을 방해하는건지 모르겠는 사람

    하지만 그런 사람의 입은 항상 참 본인에게 딱 맞춰서

    나불거리고 있다. 지속적으로 

    4. 누가 육아휴직의 권리를 가졌는가

    힘들어하는 아내를 위해 육아휴직을 낸 착한 남편육아휴직을 낸동안 운동도하고 공부도 하고 아내를 도와주는 착한 남편이 되고자했다하지만 예상과 달리 아내는 남편이 육아 휴직을 하자다시 자신의 경력을 이어간다고 하고 결국 육아휴직은 진정한 육아를 해야하는 기간이 된다 

    5.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가 된다

    어린이집 선생님인 주인공

    어린이집 학부모는 자신의 아이를 잘 돌보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보고하길 원하고 끊임없이 잔소리하며

    주인공의 사생활까지 간섭한다 

    어느순간 그들은 주인공을 어린이집 선생님이 아닌

    자신들의 하수인 혹은 자신들의 노예를 대하듯 한다

    6. 노령 반려견 코코

    노령 반려견을 위해 가족 돌봄 휴가를 쓰는 주인공

    7. 언성히어로즈

    사회를 따뜻하게 해주는 그나마 따뜻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책을 읽은 소감

    어린이집 선생님을 하수인처럼 대하는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봤을때는

    아 더이상은 못 읽겠다 

    이런 부모가 있다면 내가 가서 싸대기 때리고 싶다 생각했다. 

    그리고 육아휴직을 한 남편의 이야기를 읽을때는

    진짜 시어머니의 언행에 화가 났다. 하지만 현실이다. 

    그나마 이 주인공은 자신의 부인이 당한 부당함을 천천히 알아간다

    그정도면 진짜 대단한 남편이다 

    이래서 육아휴직은 남, 여모두에게 강제가 되어야한다 생각했다. 

    한참 책을 읽으며 화가 났고 

    한참 공감했고 마지막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리고 마지막에 작가의 말을 읽으며 책을 보관하고 싶어졌다. 

    이책은 중고판매가 어려울 듯 하다 

    내가 소장하고 두고두고 가끔 읽으면서 내가 처한 상황이

    특별하지 않고 이런 사람들도 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위로 받을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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