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고 따뜻해지는 책 '숲과 별이 만날 때'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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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가 너~~~무 이쁜 책을 발견했다. 

    거기다 조앤 롤링을 제친 무서운 신인이라고 한다. 

    그럼 또 읽어주는게 예의


    제목 : 숲과 별이 만날때

    (Where the forest meets the stars)

    저자 : 글랜디 벤더라

    옮긴이 : 한원희

    발행처 : (주) 웅진씽크빅

    초판 : '20년 9월 17일

    6쇄 : '21년 5월 26일


    조는 학교 명예교수님이 제공해준 숲속 집에서 잠깐 기거하며

    새를 조사중이다. 

    그러다 어느날 얼사라는 아이가 집에 나타났다. 

    신발도 없이 꼬질꼬질한 옷을 입은 아이는 다른 별에서 왔노라 주장한다. 

    집이 어디인지 부모가 누구인지 말하지 않은채

    조의 집에 머물게 된다. 

    조는 경찰에게도 신고하고 이웃주민인 게이브의 도움을 받기도하며

    아이를 원래의 집으로 돌려보내려 하지만

    아이를 찾는 이가 아무도 없다. 

    아이는 자신이 좋은 일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있고 

    그 능력은 자신의 주위의 쿼크라는 물질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게 그녀는 그 아이와 게이브에게 정이 들어간다. 

    어느순간 아이를 돌려보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위탁모가 되고 싶다는 생각까지하게 된다. 

    어느날 그녀의 집으로 괴한들이 들이닥치고 

    그 아이와 관련된 모든 일을 알게된다. 


    책의 줄거리를 찾아보지 않고 읽는 나는 이 책을 

    당연히 판타지 소설일 것이라 생각했다. 

    특히나 조앤롤링을 이겼다는 광고문구는 더더욱 그렇게 만들었고

    처음 도입부의 이 책은 나에게 판타지 소설일 것이라는 

    확신을 줬다. 

    하지만 읽을수록 이 책은 현실에 발을 붙이고 있는 책이다. 

    가족가의 오해, 살인, 아이의 방임 등 

    다양한 현실적 문제를 현실적이지 않게 풀어나가는 책이다. 

    꽤 두꺼운 책이지만 책장이 정말 잘 넘어간다. 

    첫 책이라고는 믿기 어렵게 필력이 대단한 작가다. 

    하지만, 번역하면서 자잘한 오타가 조금 아쉬웠다. 

    책은 너무나 재미있었고 가슴 따뜻해지는 책이다. 

    우리가 살면서 가족에게 감추는 혹은 말하지 못한

    많은 것들이 결국 서로를 멀어지게 하는게 아닐까 

    서로 모든걸 드러내고 이야기한다면 어쩌면 가족은 모두 이해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가슴 따뜻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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