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끝의 온실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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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책 표지가 너무 예뻐서 산 책이다. 

    그 안의 내용은 예쁘지만은 않았다. 


    책제목 : 지구 끝의 온실

    저자 : 김초엽

    초판 : '21. 8. 18

    20쇄 : '21. 10. 5

    펴낸곳 : 자이언트북스


    아영은 식물학자이다. 

    엄청난 더스트로 인해 인류의 멸망앞까지 갔던 시대를 넘어

    안정화된 시대를 살고 있는 식물학자

    어느날 해월이라는 곳에서 모스바나라는 식물의

    이상 증식에 관한 조사 의뢰를 받고 조사를 시작하면서

    인류를 멸망까지 몰아갔던 이상 더스트의 종식을 끝낸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알게된다. 

    그 사실에는 사람이 있었고

    또 우리가 항상 생태계의 가장 최하단이라 믿고 있는 식물이 있었다. 

    그렇게 새로운 역사를 알게되고

    그를 증명할만한 과학적 근거를 찾아내면서

    사람의 과학기술로 이겨낸줄로만 알았던 이상 더스트 현상은

    사실은 식물과 인간의 힘이었음을

    인간만의 힘이 아니었음을 알게된다. 

    최근 많은 소설에서 이상기후에 의한

    혹은 사람에 의한 환경 파괴로 인한 많은 지구멸망에 관한 소설이 있었다

    하지만 그 소설들은 허무맹랑했고

    공감하기 보다는 아 이책을 다 읽어야 하나 라는 자괴감까지 들게했다. 

    그래서 예쁜 책 표지에 현혹되어 이 책을 사고

    책을 읽기 시작한 초반부 아...또 지구멸망인가...였다. 

    하지만 이 책은 달랐다

    책의 앞, 뒤가 잘 연결되어있고

    이야기에는 힘이 있었고 연계성이 있었다

    최근에 본 지구멸망, 이상기후 관련 책중에 단연 재미있고

    힘이 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나를 반성하고 되돌아보게 되었고

    식물의 힘을 믿게되었다. 

    추운 날 집에서 읽어보기에 너무나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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