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이야기, 죄에 대한 생각 '백조와 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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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항상 그의 필력에 감탄을 한다. 

    촘촘하게 짜여진 그의 이야기

    생각하지 못했던 한번쯤 고민해봐야할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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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백조와 박쥐

    지은이 : 히가시노 게이고

    옮긴이 : 양윤옥

    출판사 : 현대문학

    초판 : '21. 8. 16


    줄거리

    시라이시 겐스케 라는 변호사가

    어떤 주택가 차안에서 변사체로 발견이 된다.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어렵지 않게

    구라키라는 자를 범인으로 잡았다. 

    하지만 구라키의 아들 가즈마

    겐스케의 딸 미레이

    피해자, 가해자 모두 범죄의 이유

    가해자와 피해자의 행동, 말을 납득하지 못한다

    그들이 의심을 품고 각자 알아가는 피해자와 가해자의 과거

    이 과정을 함께하게 되는 구라키를 잡은 형사 고다이

    예상외로 그들의 이야기는 매우 오래전부터 시작된다 

    후기

    누가 죽여도 이상하지 않을 사람

    너무나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

    존재만으로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하는 사람

    너무나 평범하고 오히려 다른 사람을 돕는 사람이

    그런 나쁜 사람을 죽인다면

    그랬다면....

    누가 더 큰 죄인일까...

    정말 일어난 사실만을 가지고 판단할 수 있을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다. 

     

    책은 꽤 두꺼워서

    한장 한장이 매우 금방 넘어감에도 불구하고

    읽는 동안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나, 반전은 매우 후반부에 나타난다. 

    책을 읽는 내내 누가 범인이고 누가 진짜 가해자인지

    감이 안온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누군가를 덮어놓고 비난할 수 있는가

    라는 의문도 든다. 

    백조와 박쥐 절대로 동시에 같은 공간에서 볼 수 없는 존재

    읽고나면 한번쯤 나와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재미있다. 그리고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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