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보약이다. 솥밥 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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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근은

    슬기로운 산촌생활

    커다란 가마솥에 밥을 짓는걸 본 남편은

    저기 밥해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라고 했다. 

    무심코 무쇠솥 있으니까 해먹으면 되긴 되지

    그래? 남편이 눈을 반짝거린다

    앗...잘못걸렸다. ㅠ.ㅠ

    결국 나는 솥밥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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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쌀 2컵

    물 2컵

    냄비


    솥밥을 할 때는 그래도 어느정도 쌀을 불려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쌀을 익히기가 만만치 않다

    쌀 2컵을 잘 씻어서 물이 잠길만큼 담아두고

    20분 정도 불렸다. 

    물과 쌀은 동량으로 맞춰놓으면되는데

    깜빡했다면 보통때처럼 손을 넣어

    손가락 연결 뼈가 약간 잠길랑 말랑 할 정도의 물을 넣어주자

    뚜껑을 닫고 센불로 10분 끓여준다. 

    만약 끓이다가 물이 넘친다면

    불을 약간 줄이고 그대로 10분까지 기다리자

    완전히 약불로 뜸을 들이기를 10분 후

    뚜껑을 열면 이렇게 맛있는 밥이 완성

    밥을 퍼내면 이렇게 바닥에 밥이 눌어붙어 있는데

    좀 더 바삭하거나 누룽지 향을 더 원한다면

    이 상태에서 약불에 5분 정도 더 올려주면 

    누룽지가 완성된다. 

    우리는 많이 눌어붙은 누룽지보다는

    살짝 밥향이 나는 숭늉이 먹고 싶어서

    그대로 물을 부어두었다. 

    밥은 이렇게 맛있게 완성~~~~

    밥을 다 먹고 솥 뚜껑을 열어 밥을 살살 긁어주면

    이렇게 숭늉이 완성된다

    결국 우리는 저 많은 밥을 다 먹고

    숭늉도 한사발씩 먹고

    그대로 앉아서 일어나지를 못했다.

     

    역시 밥이 보약이다. 

    가을은 쓸쓸하지만 참 밥이 맛있는 계절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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