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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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정의 소설은 왠지 읽고 나면

    기분이 좋지 않다. 

    그냥 우울해진다. 

    하지만 왠지 다시 또 그 다음의 책을 사고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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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제목 : 완전한 행복

    지은이 : 정유정

    출판사 : 은행나무


    줄거리

    신유나라는 여자의 주변인물의 관점에서 책은 쓰여진다. 

    신유나의 딸이 보는 엄마와 주변

    신유나의 재혼한 남편이 보는 그녀와 주변

    신유나의 언니가 보는 그녀와 주변

     

    신유나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여자다

    완전히 눈에 띄게 예쁜 얼굴은 아니더라도

    그녀만의 분위기는 상대를 조정하는 능력을 가졌다. 

     

    그녀의 딸도 완벽하게 그녀의 명령을 듣는다. 

    그녀의 딸 서지유는 엄마와 함께 외증조할머니댁에 와있다. 

    그곳에는 오리가 많다

    엄마는 오리 밥으로 고기를 삶고 갈아서 준비한다

    그리고 오리에게 삶아서 갈아만든 밥을 준다. 

    신유나의 남편...

    신유나는 또 집을 나갔다

    싸우고 나면 연락을 닿지 않고 집을 나간다

    자신의 딸인 서지유를 데리고.... 

    어머니 집 공사로 어머니를 모시러 가기로 한날

    역시나 신유나는 연락이 닿지 않는다

    애를 태우다 겨우 연락이 되고 그녀가 돌아온다

    그리고 어머니와 아들을 집으로 데려온 날

    그날 남자는 너무 큰걸 잃게된다. 

     

    누군가에게 부탁을 할때 

    상대의 사정을 물어보고 상황을 봐가며

    부탁을 하지 않는다

    그냥 어느 날인가 갑자기 무언가를 맡기듯 부탁하는 

    동생 신유나

    신재인에게 신유나는 동생이 아니다

    그냥 만나고 싶지 않은 존재다. 

     

    신유나의 주변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은

    이 세상을 뒤집어놓을만 하다. 


    후기

    처음 시작부터 고유정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진짜 그랬을 수도 있겠구나 애초에 그런 사람일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다. 

     

    너무나 선명하게 드러나는 배경 사건에 

    조금은 게을러진 작가를 보는 느낌이라 실망스럽다가

    그런 게으름을 탓하기엔 너무나 흡입력 있는 문체에

    책장을 계속 넘기게 된다. 

     

    재미있고 섬뜩하고 화가 나는 책이다.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지만

    굳이 사서 읽었을까 하는 책이다. 

    읽고 나면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는 책이다.

     

    실제 사건,

    모티브라기엔 너무나 그대로 가져온 사건, 

    그에 반해 완벽한 문장

    재미있고 아까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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