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 호텔 대박 추천 '마그다 샹젤리제 호텔'
- 네덜란드 생활
- 2024. 11. 12.
큰 대도시로의 여행은 투자 대비 좋은 호텔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한여름이나 한겨울에 유럽 여행을 하신다면
에어컨이 없어서 너무 더운 방을 경험하거나
난방이 잘 되지 않아 너무 추운 방을 경험하게 되시는데요
제가 10회 정도의 파리 방문의 결과 이번에 방문한 호텔이
한겨울 가장 따뜻하고 쾌척한 호텔이었습니다.
---- 마그다 샹젤리제 호텔 ----
Hôtel Magda Champs Elysées
7 Rue Troyon, 75017 Paris, 프랑스
위치가 너무 좋습니다.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까지 걸어서 5분이내 도착 가능합니다.
그냥 보기에는 파리의 평범한 건물같아 보입니다.
딱히 기대가 별로 없었어요
간판도 측면에서 봐야 보이는 정도입니다.
입구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돌면 바로 데스크가 있어요
직원분들이 파리에 어울리지 않게 정말 친절했습니다.
Reception 앞에는 잠깐 앉을 수 있는 의자도 있습니다.
3성급 관광호텔 수준이므로 엄청나게 대단한 로비는 없어요
저희는 3식구이다보니 소파베드가 포함된 방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이곳은 소파베드를 이미 펼쳐서 바로 취침이 가능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방은 또 별도로 있어서, 방에는 퀸 사이즈 침대가 있었습니다.
침대 사이즈가 커서 3명이 자도 충분할 정도였어요
이런 옷장이 방에도 있고 거실에도 있어서 3명의 옷을 보관하기 충분했어요
거실에는 커피머신과 티세트가 있고 간단한 설거지가 가능한 작은 세면대가 있어요
유럽 호텔에서 정말정말 보기 힘든 냉장고가 있었습니다.
맥주를 사와도 충분히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정도의 사이즈
너무 감탄했어요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특히 유럽식 식사를 잘 하지 못하는 아이는
햇반과 함께 한식을 방에서 즐길 수 있었어요
다양한 그릇까지 구비되어 있어서 정말 편했어요
식기류에 와인따개까지 정말 다양하게 구비되어있습니다.
욕실은 오래된 티가 나지만, 욕조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건을 워낙 넉넉히 제공해서 불편함이 전혀 없었어요
다만, 제공되는 어메니티가 좀 싸구려인것인지
거품이 잘 안나서 대부분 제가 가지고간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이 호텔의 아쉬운 점은 조식인데요
빵이 다양한것 같지만 막상 먹고 실은 빵이 별로 없고
아침에도 갓구운 바게트가 아닌 일반 바게트가 제공됩니다.
채소가 너무 부족해요
이 샐러드도 드레싱이 좀 맛이 없어서 거의 안 먹었네요
요거트가 가장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 리얼 후기 ----
1. 방에 들어서는 순간 훈훈한 난방 시스템이 딱 한국인에게 좋아요
2. 방이 깔끔하고 파리 호텔인 것에 비해 공간이 넓어요
3. 수건이 넉넉하게 제공되고, 각종 식기류, 전자제품이 구비되어 있어요
4. 방음이 잘 되지 않아 물내려가는 소리가 새벽내내 들려요
5. 샴푸, 바디클렌져 등이 거품이 거의 나지 않아서 제가 가지고 간것을 사용했어요
6. 조식이 너무 부실해서 다음에 간다면 조식은 포함하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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