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행 '쾰른 성당'

왜인지 모르겠지만 쾰른성당이라는 이름은 꼭 들어보잖아요

그래서 꼭 가보고 싶었던 쾰른 성당에 다녀왔습니다.

쾰른성당은 참 신기하게 까맣게 탄것같아요 

유럽의 성당은 대부분 참 벽에 빼곡하게 다양한 조각이 많아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아주아주 뭔가 많은 조각이 있었어요

쾰른성당도 조각이 많지만 뭔가 정말 더 많이 정돈된 느낌입니다. 

깔끔하고 뾰족한 느낌이죠 

내부 천장은 정말 높고 뾰족한 느낌입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빛의 마법이었다면

이곳의 정돈의 마법 같았어요

쾰른 성당에는 정말 볼거리가 많아요

그리고 초에 불을 켤수도 있어서 절에 연등 다는 느낌도 있었어요

쾰른성당은 동방박사의 유골함이 있는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유골함은 이태리에서 가져왔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여기저기 동방박사의 조각과 이야기를 표현한 작품이 많았어요 

한국어 가이드와 함께 다닐 수 있으면 너무 좋을것 같았어요 

많은 작품들이 있었는데 제가 다 이해하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가이드분이 바닥의 그림과 설명하고 있더라구요

정말 모든곳에 의미가 있지만, 아이와 함께 다니며 가이드까지 들으면

아이 지겨워 죽어요 하하

정말 뾰족한 성당이죠. 모형이 있어요 

종탑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저희는 파리 노트르담 성당 올라갔다가 

지친적이 있어서 패스했어요

다만 지하 박물관은 방문했습니다.

쾰른성당은 입장료가 없지만, 박물관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부부와 아이가 함께오면 14유로로 싸게 들어갈 수 있어요

박물관에는 많은 전시품이 있는데요 

남편과 저는 와 이거 게임할때 득템하면 마법사 최종템이라고 이야기했네요

지하에서 조명받고 있으니 왠지 더 신비로워 보이더라구요 

캬...마법서 이거 있으면 진짜 좋은 스킬 배울 수 있을것 같다고 농담했네요 

완전 멋지죠. 이런 보석이 항상 교황이나 교회의 수장이 가지고 있다면

너무너무 더더더 가지고 싶을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에는 타락한 교황이 나왔었나 하기도 했네요

천장도 너무 멋있죠. 서늘한 성당 내부에서는 왠지 경건한 마음이 가득했어요 

성당에서 나와서는 쾰른의 기념품 하나 사야하잖아요 

이 금화 하나에 2유로입니다. 

아이 친구들에게 선물하려고 몇개 뽑아왔네요

남편은 쾰른 성당이 사그라다 파밀리아보다 더 좋았다고 해요

저는 그래도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빛을 잊을 수가 없었네요

하지만 쾰른 성당은 좀 더 경건하고 스토리가 있는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참고로 성당은 독일어로 '돔'입니다.

그래서 '콜른 돔'이라고 해야 독일에서는 알아들어요

참고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