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여행의 핵심 '쾨켄호프 튤립축제' 후기

반응형
    반응형

    네덜란드를 엄청나게 밝은 이미지로 만든 가장 큰 공은 

    아마도 튤립일겁니다.

    왜 영국만 엉망인 날씨로 유명한가

    여기와서 가장 큰 의문을 가지게 된 점입니다.

    프랑스보다 위쪽에 있는 모든 유럽은 정말 개떡같은 날씨입니다.

    1년에 딱 3~4개월 날씨가 좋고

    나머지는 그야말로 개떡같은 날씨입니다. 

    그런데, 왜 유독 네덜란드는 날씨가 화창하고 밝은 이미지인가

    그건 튤립덕분이죠 

    네덜란드 이미지를 만들어준 일등공신 튤립 축제 다녀왔어요

    -----    쾨켄호프 튤립 축제    ----

    예약의 나라 네덜란드입니다. 예약 미리 하셔요

    https://tickets.keukenhof.nl/en-US/tickets

     

    Keukenhof 2024

     

    tickets.keukenhof.nl

    '24년 축제기간 : 3월 21일 ~ 5월 12일

    축제장 옆 튤립들판입니다.

    4월 13일의 풍경입니다. 만개했죠?

    5월까지 넘어가면 아마 꽃이 많이 졌을것 같아요 

    4월 2~3주차 추천드려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셔도 되지만, 만약 차를 이용하신다면

    티켓 예매할때 주차권도 함께 예매하세요

    꽤 넓은 주차장 공간이 있어 주차가 어렵지 않습니다. 

    네덜란드 어디든 가면 튤립을 볼 수 있을거라 상상하셨다면 오해입니다. 

    여기오셔야 튤립 보실 수 있어요

    네덜란드에는 꽃집이 많은데요.

    꽃집에서 파는 튤립은 많이 볼 수 있지만 지천에 깔려있지는 않아요 

    그러니 네덜란드에 4월에 방문하신다면 꼭 이곳 방문해보세요 

    입구부터 정말 다양한 튤립이 맞이합니다. 

    이것도 튤립이었어? 라는 생각이 드는 다양한 꽃이 있어요

    튤립이 아니더라도 그냥 꽃천지입니다. 

    네덜란드 와서 매일매일 내가 왜 왔을까 후회했어요

    하지만 이 꽃밭에 있으니 음...일단 1년 더 있어볼까 견뎌볼까?

    하는 마음이 생길정도로 제 마음까지 꽃밭으로 만들어주는 곳이었습니다.

    제가 리뷰를 봤을때는 먹을거리 사먹기가 쉽지 않다고 했었는데요 

    이런 식당 건물이 꽤 곳곳에 있어서 뭔가 사먹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유럽답게 곳곳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많아요 

    아이스크림은 정말 곳곳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2가지 맛, 바닐라와 딸기맛입니다 

    아주 기본적이 맛이라서 꽤 잘 먹었어요

    또 다른 먹을거리도 판매합니다. 살짝 보이시나요?

    딸기를 팔아요. 3~4명이 붙어서서 딸기 꼭지를 따고 이렇게 판매합니다. 

    꽤 맛있고 상큼해서 좋았어요 

    그래서 저희는 어떻게 밥을 먹었냐구요?

    이렇게 누구나 앉아 쉴 수 있는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김밥 먹었어요

    김밥 먹고 있으니 소풍나온 기분 제대로라서 아이까지 정말 좋아했어요

    풍차도 있고 올라가볼 수도 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저희는 패스

    염소와 오리가 있는 작은 동물원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아이와 괜히 신나서 뛰어다니며 길을 찾아다닌 나무미로입니다. 

    너무 크지 않은 수준이라서 아이와 돌아다니기 좋았어요

    작은 놀이터도 2개 정도 있어서 아이들은 정말 신나게 놀더라구요

    여기저기 다 꽃밭이고 다양한 색과 종류로 꾸며져 있어요

    은방울꽃처럼 생긴 꽃도 너무 예뻐서 찍어봤네요 

    튤립 꽃이 이렇게 컸나 하고 놀랐어요 제 손바닥 보다 큰 튤립이 있더라구요

    실내 공간에는 호접란으로 꾸며진 공간도 있었는데 

    이 꽃은 정말 꽃 색이 너무 특이해서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

    이 꽃은 실제로 보면서도 진짜 꽃이 아닌 종이접기한 꽃 같았어요 

    어떤 길은 정말 튤립으로 꽉 찬것 같은 곳도 있어서 

    길을 걷는 내내 정말 꽃길을 걷는 기분이 들었어요

    운하의 나라답게 여기도 물길이 있어서 녹음과 함께 마음의 평화를 줍니다. 

    네덜란드와서 내가 이렇게 화가 많은 사람이었던가 

    매일을 후회하며 살았었는데요

    튤립축제 하나로 또 얼마간은 참아볼 마음이 생겼습니다.

    네덜란드 오신다면 꼭 4월에 한번 오셔서 튤립축제 꼭 가보세요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