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 현지식 즐기기 'Hexe Bolker4' 내돈내먹 후기

독일 여행하면서 독일 현지식 안 먹을 수 없잖아요

문제는 독일이 완전 미식의 나라라고 하기는 좀 어려워요

그래서 어디에서나 맛있는걸 먹을 수 있어요~~라고 할 수 없죠

그나마 성공한 뒤셀도르프 독일 현지식 성공 식당 공유드려요

---- HEXE Bolker 4 ----

Bolkerstraße 4, 40213 Düsseldorf

오전 11시 ~ 오전 12시

자리가 많기 때문에 예약은 필요없어요

뒤셀도르프의 거리는 세상에서 가장 긴 바로 불릴만큼 

Bar가 줄지어 있는 거리로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 꽤 호객행위를 열심히 하기 때문에

오히려 신뢰가 떨어지는 식당이 이 식당입니다.

입구에 서계신 이 남자분들 손님아니고 호객행위 하시는 분들...

이분들 없으면 오히려 믿고 들어갔을듯 하긴해요

하지만 꽤 좋은 음식 평들이 있었기 때문에 일단 속는셈치고 가봤습니다.

가게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고 테이블 몇개만 있어요

내부의 장점은 담배를 필수 없다는 점입니다.

내부같은 외부가 엄청 넓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천막으로 구획을 지어놓은 부분이 다 외부 테이블자리입니다.

아직은 쌀쌀해서 이렇게 천막을 쳐놨죠.

외부 테이블에서는 담배를 필 수 있고, 내부와 연결이 되어 있어서

담배연기를 완벽히 피하기 어려운점은 아쉬웠습니다.

테이블은 깔끔한 편이고, 작은 조명이 있어요. 

저는 조명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아직도 이런 유럽 감성을

잘 이해못하네요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고, 슈바인학센, 슈니첼, 부어스트 등

다양한 현지식이 모두 있어서 골라 먹을 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탄산 안마시는 아이 덕분에 매번 시키는 물인데요

유럽에서 참 드물게 얼음컵을 주는곳이라 반가웠네요

콜라는 종종 얼음컵 주는데 물은 정말 이렇게 주는 경우 드물어요

엄청나게 기대했던 독일 뒤셀도르프 알트맥주입니다. 

현지의 오래된 재래식 맥주로 정말 낮에 강변으로 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서 맥주를 마시고 있고

추가주문없이 그냥 맥주를 비우기만 하면 웨이터가 와서

새로운 맥주를 주고갈 정도로 알트비어는 현지에서

물과 같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좀 싱거웠어요 ㅠ.ㅠ 

이래서 많이 마실 수 있는건가 생각도 들었네요 

슈바인학센입니다. 족발을 오븐에 잘 구운건데요 

겉껍질은 매우 바삭하고 내부는 아주 촉촉한데요

완벽한 학센은 아니였지만, 그런대로 현지식을 즐길 정도의 수준입니다.

소세지는 네덜란드보다는 맛있었어요. 

아주 감동적이라기 보다 딱 맥주 안주로 좋았어요 

같이 나온 매쉬드 포테이토가 정말 아주 맛있었습니다.

의외였어요

칵테일 메뉴가 있어서 시켜봤습니다.

어떤걸 시켰는지 정확하지 않지만,

우유맛이 강해서 그냥 맥주 마실걸 후회했어요

<   최종 리뷰   >

맛 : 실패하지 않은 수준

가격 : 물 1병/ 맥주 2잔/ 칵테일 1잔/

          학센/ 부어스트 모두해서 61.4 유로

          가격은 유럽치고 괜찮았어요 

청결도 : 유럽가게치고 깨끗한 편이지만, 담배냄새는 피할 수 없어요 

친절도 : 세상 친절, 유럽에서 본적 없는 서비스를 경험했어요 

독일 가서 현지식 즐기고 싶다면 가성비 고려 했을때 괜찮은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