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국도 떡을 불리는 과정도 필요없는 간단 떡만두국 레시피

한국에 있을때는 가장 많이 쟁여뒀던것중 하나가

사골국이었습니다.

홈쇼핑에서 도가니탕, 곰탕 등을 대량구매해서

냉동실 한가득 쟁여두고 언제든 꺼내먹었지만

이제 그러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사골국 없이 맛난 떡만두국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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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만두국 재료

만두 1/2봉지

떡 5줌

계란 2개

대파 1/2개

참치액젓 1스푼

연두 1스푼

조미김 한봉지

 

육수 재료

디포리 5마리

다시마 2조각

표고버섯 1개

대파뿌리 2개

육수 한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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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백에 디포리 5마리, 다시마 2~3조각 넣어주세요

대파뿌리도 넣어주시구요

표고버섯도 넣어주면 좋은데요

표고버섯인줄 속아서 산 양송이버섯도 한알 넣었습니다. ㅎㅎ

물 5컵 넣고 다시백 넣어서 끓여주는데요

한국에서 나올때 구매했던 '육수 한알' 같이 넣었어요

그런데 이거 넣으나 안 넣으나 맛은 비슷한것 같아요

사실 이 레시피대로 한다면

지단은 필요하지 않지만

아이가 이상하게 지단을 좋아해요

그래서 그냥 만들었습니다.

계란 노른자, 흰자 분리해서 저어주세요

팬에 기름을 충분히 둘러주고 중불로 달궈주세요

기름이 물처럼 흘러다닐 정도로 달궈지면

분리해서 저어둔 계란 노른자 흰자를 차례로 얇게 구워서 식혀주세요

지단 만드는 동안 육수가 다 끓었다면

다시백은 꺼내서 버려주시면 됩니다.

다시국물은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팔팔 끓고 나면 버려주세요

오뎅집 같은 경우에는 물을 계속 추가하니까

육수를 계속 끓여도 괜찮지만 우리는 그럴게 아니니까 빼주세요

육수 팔팔 끓을때 얼려뒀던 떡국떡을 5줌 넣어주세요

불리지 않고 정말 얼어있던 상태 그대로 넣으시면 됩니다.

떡 몇알이 동동 뜨고 다시 팔팔 끓을때

만두 반봉지 넣어줍니다.

참치액젓과 연두 각 1스푼 넣어주세요

둘 다 없다면 국간장 1스푼으로 대체해주세요

국간장은 좀 더 짜니까 대체하려면 반으로 양을 줄여줍니다.

만두까지 들어간 상태에서 팔팔 끓어오른다면

파를 송송 썰어 넣어주세요

계란 1개 풀어서 쭉 둘러줄껀데요

이때 계란은 완전히 다 섞이지 않게 대충 휘저어서 둘러주세요

계란 휘 둘러주고 다시 한번 팔팔 끓어오르면 완성입니다. 

넉넉히 떡만두국 떠주시고

그 위에 조미김 송송 잘라서 올리고 지단 올려주세요

그리고 주변으로 참기름까지 한바퀴 둘러주면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얼려있는 떡이 풀어지지 않냐구요?

절대절대 그렇지 않고 완전 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순서는 꼭 지켜주세요

간이 부족하다면 양념장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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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갑자기 우엉잎쌈이 너무 먹고 싶어지네요 ㅠ.ㅠ

쌀쌀한 날씨에 따뜻하게 떡만두국 한그릇 하시고

건강한 한해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