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류수영 버전 돼지불고기 레시피

돼지불고기는 해먹고 싶은데

요즘은 왠지 국물없는 양념이 쏙 베어든 음식이 자주 먹고 싶어요

그래서 참고한 류수영 버전 돼지불고기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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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불고기 재료

대패삼겹살 500g

갈아만든 배 음료 1캔

설탕 3스푼

식초 2스푼

간장 6스푼

다진마늘 2스푼

대파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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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만든 배음료가 숙취해소음료로 유명해서인지

구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1캔 따서 시원하게 볼에 부어주세요

설탕 3스푼 넣어주는데요

이 순간 솔직히 살짝 망설였어요...배음료도 설탕 범벅일텐데 ㅠ.ㅠ

식초 2스푼 넣어줍니다. 

고기의 연육작용을 돕고 보관기간도 좀 더 길게 해준다는데요

구울때 식초향이 살짝 나기때문에 먹기전까지 의심하게 하는 재료입니다.

하지만 먹을때는 전혀 식초향이 없으니 걱정하지 말고 넣으세요

다진마늘 2스푼 넣어줍니다. 

저는 얼어있는 상태라서 큐브형태네요 ^^

얇게 썬 불고기감 돼지고기를 찾지 못해서

저는 대패삼겹살로 그냥 만들었는데요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단맛이 베어들도록 고기 넣어서 조물조물해주세요

붙어있는 고기는 살살 떼어가면서 버물어줍니다.

파는 한입크기로 썰어주세요

파도 넣고 간장도 6스푼 넣어주세요

생각보다 간장이 많이 들어가지는 않으니 의심하지 말고

딱 6스푼 정도만 넣어주세요

참기름 2스푼 넣는 순간 갑자기 확 맛있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이렇게 양념해서 최소 30분 혹은 1일정도 냉장고에 재워두세요

저는 2시간 재워서 바로 해먹었습니다. 

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센불로 올려주세요

먹을만큼 고기 올려서 잠시 잊고 TV 보다가

잠깐잠깐 가서 뒤집어주세요

처음에는 양념이 흥건한것 같지만 점점 양념이 졸아들면서

고기가 노릇노릇하니 숯불에 구운 고기처럼 변모합니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외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라서

너무 맛있게 잘 해먹었습니다.

이런 프로는 정말 장수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