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몸의 평화를 위해 요가

회사를 다니면서 참 여러가지 운동을 했습니다.

스쿼시 : 허리가 아픈 저는 스쿼시를 하고 허리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ㅠ.ㅠ

헬스 : 너무 재미가 없습니다.

수영 : 겨울에 춥고, 한달에 일주일을 갈 수 없고, 씻고 운동하고 씻고 오래걸립니다.

각종 춤 : 그냥 더럽게 재능이 없습니다.

스피닝 : 땀은 나는데 이상하게 살이 안 빠지고 진이 빠져서 지치기만 합니다.

 

상기의 여러가지 사유로 요가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요가원은 요가, 필라테스, 발레핏 등 다양한 수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간표>

현재 코로나 시즌이라 9시 이전 수업이 끝나지만

원래는 6:20, 7:20, 8:20, 9:20 저녁 시간은 4타임입니다.

<요가>

요가는 다들 아시겠지만 정적인 운동입니다.

하지만 해보면 전~~~혀 정적이지 않아요. ㅠ.ㅠ

가만히 있는것 같은 그 순간에도 계속 어딘가로 몸을 뻗거나 당기는 힘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땀이 뻘뻘나고 하고 나면 마사지를 받은 기분이 듭니다.

<필라테스>

움직이는 범위를 보면 그렇게 큰 동작이 많지 않습니다.

허허....그런데 동작할때 짜증이 납니다. ㅠ.ㅠ

내 몸이 내 맘대로 되지 않습니다.

하고나면 다음날 생각지 못한 부분에 근육통이 찾아옵니다.

속근육을 운동시켜주는 운동이지요

<번지핏>

번지핏을 위한 기구를 끼고 하는데

힘을 적게 들이고 유산소 운동이 가능합니다.

기구 착용 부위에 약간의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잘 착용해야 합니다.

음악에 맞춰 뛰다보면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플라잉요가>

해먹을 활용해 몸 구석구석 마사지가 가능하고

다양한 스트레칭 동작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하면 일단 무섭습니다.

그리고 정말 아픕니다.

해먹을 팔로 잡고 버티든, 내몸 어딘가 걸려서 버티든

내 몸무게가 해먹이 닿은 부분에 몰리니까요

하지만 할수록 재미있고 할 수 있는게 많아지는 기쁨이 있습니다.

<덤벨 요가>

박자에 맞춰서 덤벨을 들고 근력 운동 위주로 합니다.

처음 수업하고 나면 토나올것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으니

처음 시작은 가능한 겨울에 하세요

덥기 까지하면 진짜 토할지도. ㅠ.ㅠ

<보수>

반구 모양의 볼 위에서 운동합니다.

코어 운동에 좋습니다.

빠른 동작과 버티기 동작이 섞여 있습니다.

숙련자는 덤벨을 들고 보수 위에서 운동을 합니다. 허허....

<발레핏>

발레바를 두고 스트레칭 위주로 운동합니다.

까놓고 땀 흘릴것 같은 덤벨, 보수보다 이게 더 힘듭니다.

이건 해본분만 알 수 있어요

발레하는 연예인들 등에 왜그리 근육이 많은지 알 수 있어요

 

<요가원>

제가 다니는 요가원은 위의 과정을 적절하게 섞어서 한달 시간표를 구성합니다.

어떤 시간이든 본인이 가능한 시간에 참석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일주일에 3회로 등록을 했다면

월요일 3시간을 들어도 되고

월요일 6시, 화요일 7시, 금요일 9시 수업을 들어도 괜찮습니다.

사실 저는 이 부분 때문에 다른 곳으로 옮길 수가 없습니다. ㅎㅎ

시간표도 매월 바뀌기 때문에 동일한 시간에 가더라도 매월 다른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뉴욕필라테스요가원을 5년 이상 다니고 있어요

이제는 정확히 기억도 나지 않네요. ㅎㅎ

코로나 시국에는 수업 간격을 띄워서 충분히 소독 후 다음 수업이 시작됩니다.

확찐자가 되지 않기 위해 저는 오늘도 요가원에 갑니다.

 

요가의 좋은 점은 특히.....

화를 조금은 덜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