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전시장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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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고 다니던 차는 10년이 넘었고, 

    긴 출퇴근 거리 탓에 23만km를 넘어가고 있었다. 

    그래도 뭐 타고 다닐만은 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그 끝이 보이는 일이 발생했다. 

     

    그래서 눈팅으로만 알아보던 차를 보러 다니기 시작 

    집에 오고보니 사진을 제대로 찍지 않아서 

    기존 건물들의 사진으로 대체한다. 

     

    1. 인터넷으로 각종 차 브랜드의 차 가격, 옵션등을 먼저 체크했다. 

    내가 살 수 있는 차 금액의 한계를 먼저 정했고 

    사든 안사든 모든 브랜드를 다 돌아보기로 했다. 

    참고로 기아차는 내가 생각했을때 너무 종잇장이라 

    가보지 않았다. 

    2. GM 차 전시장 

    - 주말에는 영맨 3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손님은 많지 않았고 바로 상담 가능하다 

    - 모델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해주고 

    견적을 받을 수 있다. 

     

    3. 현대차 전시장

    - 주말에는 영맨 3명이 대기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GM가 같다. 

    -하지만 손님이 많다. 방문 했을때 3팀 정도가 상담 받고 있었다. 

    - 영맨 3명은 손님을 대응 중이었고, 

    거기에 계신 높으신 부장님께서 일단 2층을 먼저 보고 오라고 했다. 

    그래서 기분좋게 올라갔다 

    그런데...응? 안 따라오시네? 

    올라가면 사람이 있나보다. 

    헉.... 아무도 없다. 그냥 차만 있다 

    뭘 물어보고 싶어도 물어볼 수 없다. 

    일단 그냥 둘러보고 내려왔다. 1층에서 기다리자 라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고 2층을 눌렀다. 

    허허... 엘리베이터가 양쪽 문이 열리는 타입이었는데 

    나가는 방향의 문이 열렸다. 허허...나가라는 말인가.... 

    일단 다시 1층 매장으로 돌아 들어갔다. 

    여전히 영맨은 상담중. 

    일단 1층 차를 좀 구경하는데 아무도 기다리는 말조차 없다. 

    부장님실 앞을 서성이며 아 그냥 가자 아무도 대응을 안하네 했다. 

    부장님이 들어오라고 한다. 

    그리고 앉으라고 하더니 카달로그를 주고 

    카달로그를 보는 방법을 설명한다. 

    옵션에 대한 설명은 1도 없고 뭘 물어보면 대답하지 못한다. 

    와 진짜 국민차 파는 곳이 맞는지 

    영업을 하시는 분이 모인곳이 맞는지 

    몇십만원 핸드폰을 사러 가도 이렇게 대우하지 않는데 

    여기서는 차를 못사겠구나 어이없어하면 나왔다. 

    3. BMW 전시장

    인터넷으로 시승 신청을 하면 

    본사에서 전화가 오고 영맨이 배정되어 먼저 연락이 와서 

    사전에 약속을 잡아서 방문도 가능하고 

    약속을 잡지 않아도 방문 가능하다. 

    개별 상담 가능한 자리가 지정되어 있어 

    아이는 그곳에서 핸드폰을 보며 대기하고 

    우리는 충분히 차 구경이 가능하다

    차의 장단점과 가격 새로운 옵션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다. 

    4. 볼보 전시장

    최근 핫한 볼보

    핫하다보니 방문자도 많다 

    안내하시는 분이 있지만 

    절대적으로 영맨이 부족하다. 

    쫓기듯 설명을 들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친절하지만 상세한 설명을 묻고 답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인터넷으로 시승을 신청했으나 전혀 연락이 없었다. 

    5. 벤츠 전시장 

    인터넷으로 시승을 신청했다. 

    타보고 싶었던 차는 창원에 있었다 

    마산 영맨은 창원에 가서 차를 가지고 집앞으로 왔다. 

    같이 시승을 해봤고 시승을 하는 동안 충분히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필요한 견적은 문자로 보내준다. 

    그래도 전시장에 가보고 싶어 다시 전시장을 방문했다. 

    전시장에서는 상담이 가능하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곳곳에 준비되어 있었다. 

     

    <총평> 

    차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외제차를 살 생각이 1도 없이 그냥 여기저기 다 돌아보자는 생각이었다. 

    나는 약간 보수론적 견해를 가진 사람이라

    아무리 다들 욕을 해도 현대차가 우리나라에 살아 있어야지

    현대차를 좀 사줘야 개발도 하고 좀 더 좋은 차를 만들겠지 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지금 베짱 장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확 들게 했다. 

    거기다 문제는 막상 상담을 받아본 결과 외제차가 국내차보다 확실히 비싸다? 

    그렇지 않았다. 각종 프로모션이 있고 무상 제공되는것들도 꽤 많다. 

    현대차 주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주식도 팔아야 하나 고민되는 순간이었다. 

    차에 대한 결정은 좀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지만 

    외제차를 사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그냥 외제차 매장을 안 가보는게 좋을것 같다.

    비교하다보면 그냥 차를 사고싶지 않을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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