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미없을것 같은 이름 대비 정말 재미있었던 안동 유교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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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가집이며 옛날 생활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아이를 위해

    안동 하회마을로 여행가기로 결정

    2시간 30분이 걸리는 거리를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엔

    너무 무리일것 같아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문제는 하루를 하회마을 둘러보기로 결정하고 나니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이 되었다. 

    도산서원을 가자니 딱히 하회마을과 다를게 없을듯 한 느낌...

    그래서 재미없을것 같아 걱정은 되지만 

    한번 가보기로 한 '유교랜드'

    와우 근데 이거 왠걸

    이름이 너~~~무 재미없고

    실제로는 너~~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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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 유료랜드

    전화번호 : 054-820-8800

    주소 : 경북 안동시 성곡동 1559 유교랜드


    10시부터 개관해서 오후 5시까지 입장 가능하다

    하지만 5시에 입장한다면 시간이 무조건 부족할 듯

    우리는 좀 늦게 출발해서 4시에 입장했는데

    딱 1시간만 더 일찍 올 걸 그랬다는 생각을 했다. 

    유교랜드 건물...

    주위로 주차장이 매우 넓으므로 걱정없이 가도 좋다

    더 좋은 이름이 없을까 생각해봐도

    딱히 다른 이름은 없지만

    사실 너~~~무 이름이 재미없을것 같은 느낌이다. 

    유료랜드만 즐긴다면

    어른은 5천원, 어린이는 3천원이고

    매표를 하면 종이팔찌를 나눠주고

    그걸 팔에 끼고 있어야 입장가능하다

    VR도 있는데

    유교랜드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이는 12천원, 어른은 16천원인데

    매표소에서 굳이 어른 둘 다 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해서

    나는 유교랜드만 아이와 아빠는 VR체험관인 놀팍체험관 입장권을 구매해서 입장했다. 

    입구에는 이렇게 넓~~~은 화이트보드가 준비되어 있어

    누군가 화장실을 간다면 기다리면서 잠깐 놀 수 있다. 

    입구에서 들어가면 이렇게 불빛이 있는 바닥을 따라

    세원을 거슬러 올라간다는 컨셉이다. 

    입구 주위에는 흥청망청 술마시고 노는 사람들이 있고

    이 불빛을 따라가면 유교의 시대로 가게된다. 

    불빛의 끝에 도령님이 안내를 해주는데

    바닥에 발바닥 모양을 따라가면 순서에 맞게 관람하기 좋다. 

    일단 매표를 하고 들어간 입구는 지하 1층이고

    유교도령의 안내를 따라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1층으로 가서

    관람이 시작되는데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볼풀장등 접촉이 많은 시설은 폐쇄되어있다. 

    잘 꾸민 정원처럼 꾸며져 있어서

    올라가서 왼쪽 입구로 들어가면 그때부터 유교시대의 시작이다. 

    항상 새로운 시대의 입구에는 교휸적인 애니메이션이 있어서

    아이는 입구부터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입구에는 이렇게 제기가 준비되어있다. 

    허허 딸의 발 위치와 제기의 위치가 너무 찰 수 없는 위치다. ㅠ.ㅠ 

    유교시대의 사물놀이부터

    입체적인 화면을 보며 약간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이부분은 뭐 딱히 재미있지는 않다. 

    우리 가족의 족보를 만들어볼 수 있다. 

    시조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나와 부모님의 이름을 써서

    간략화된 족보를 만들어보면서

    족보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고 

    여기에서 작성한 모든 결과는 메일로 받을 수 있다. 

    한자시험을 칠 수 있는데

    어려운 한자는 아니라서 쉽게 할 수 있고 

    한자를 몇자 배워 알고 있던 아이는 

    이 시간을 통해 한자 공부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듯 하다

    돌아와서 쓴 일기에 한자 공부를 미리 해둔건 정말 잘 한 일인것 같다는

    감상평을 써두었다. 

    영상관도 많은데

    그 중 하나에서는 이렇게 들어가면

    밤하늘의 별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상관 내부에 배 모양의 앉을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강 위에 앉아서 하늘을 바라보며

    별자리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 나서 매우 좋았다. 

    과거시험도 쳐볼 수 있는데

    문제가 어려운 편

    아이는 조금 풀다가 그만을 외쳤다. 

    화면에서 왜적이 마구 몰려오고

    성벽 위에서 활을 쏘거나

    성벽 아래에서 말을 타면서 활을 쏘아

    왜적을 무찌를 수 있다. 

    단연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듯...

    사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다 올리지 못했지만

    초등학생 아이를 데리고는 가볼만한 곳이었다. 

    특히나 성벽을 표현하는 등 구조물을 통해

    아이들이 충분히 이것 저것 즐길 수 있도록 해두었다. 

    VR은 어디를 가든 비슷비슷하지만

    아이는 당연히 좋아한다. 

    유료랜드 마칠 시간까지 충분히 놀고 

    나와서 건물을 따라 조성된 대나무길을 뛰어다니며

    간만에 바깥에서 뛰어놀며 기분 좋아하는 아이를 보니

    나까지 기분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들었다. 

    유교랜드 앞에는 이렇게 옛날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바닥에 그려져 있어서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친구와 놀듯이 뛰어 놀 수도 있다. 

     

    유교랜드

    이름이 너무 재미없었고

    딱히 뭐가 있겠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알차게 구성되어 있고

    아이도 매우 즐겁게 시간을 보낸 곳이다. 

    안동에 간다면 반드시 꼭 아이와 함께 들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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