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Depot 수장고 후기

네덜란드에는 정말 어떤 건물도 같은 모양인 경우가 없어요 

하지만 특히나 이곳은 건축으로 일단 압도합니다.

---- Art Depot Museum Boijmans Van Beuningen  ----

Museumpark 24, 3015 CX Rotterdam

월요일 휴무

화요일 ~ 일요일 : 오전 11시 ~ 오후 5시

입장료 20유로

정말 커다란 요리 볼같이 생겼어요 

정말 신기한건 외부가 정말 유리처럼 티끌하나없이 투명해요

우주선처럼 밑둥이 살짝 좁아지고 문이 있어요 

입구가 왠지 우주선에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예약한 티켓을 스캔하고

2층으로 올라가서 옷을 보관하고 들어가야합니다.

2층에 핑크색 사물함이 있고, 옷보관은 역시나 무료입니다. 

티켓을 보여주면 이렇게 손등에 도장을 찍어줍니다. 

Depot은 미술수장고입니다. 

본 전시에 들어가지 못한 미술품을 보관하는곳이지만

간략하게 전시도 되어있습니다.

아주 부잣집에 있는 미술품 보관소처럼 층층이 보관되어있어요

언뜻 지나가다가 정말 사람인줄 알고 뒤돌아봤어요 

이런 전시품도 있어서 정말 신기했어요

LP판으로 만든 작품은 실물이 정말 훨씬 예뻤어요 

반짝반짝해서 눈에 쏙 들어왔어요

수장고라서 많은 미술품이 보관되어있지만

이렇게 전시가 제대로 되어 있는 곳도 있어서 전시품 관람도 가능해요

미술품을 제대로 전시도 하고 있는데요 

다만 미술품에 대한 작가나 설명이 없어서 그냥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풍의 그림도 많아서 

꼭 작가나 설명이 없어도 계속 쳐다보게 되었네요 

옥상에는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있어요 

레모네이드와 커피 치즈케잌을 먹었는데요 

분위기가 깔끔하고 좋았어요

레몬치즈케잌이 은근히 맛있어서 까다로운 아이도 잘 먹었어요 

외부 옥상도 나가볼 수 있어요 

겨울에는 보통 비가 매일 오니까 옥상을 즐기기 어려운데요

이날은 정말 날씨가 좋았어요

건물이 동그란 화분처럼 생겼어요

그래서 360도 로테르담을 모두 구경할 수 있어요

미술품을 관람한다기 보다는 예쁘고 특이한 건물

그리고 많은 미술품이 보관되는 환경

옥상에서의 뷰가 모두 좋았습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가게된다면 한번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