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음식점 'Bella Regina'
- 내돈내먹
- 2023. 12. 17.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할 수 있는 식당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다니다보니
딱딱 시간 맞춰 움직이는것도 쉽지 않아요
그래서 예약하지 않고 발길이 닿는 곳에 가서
밥을 먹었네요
Bella Regina Restaurant
Vijzelstraat 41, 1017 HE Amsterdam
금/토요일 오후 12시 ~ 오전 12시
평일 오후 12시 ~ 오후 11시
네덜란드 국립 미술관 둘러보고 나오다가
맛있는 외식을 하기로 했는데
모든 곳이 다 Full Booking 상태였어요
길가다 보니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되어 있는데
피자, 파스타 뿐만이 아니라 스테이크와 폭립도 있어서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겠구나 싶었어요
가게는 좁고 긴 형태인데요
가장 안쪽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가게 마저도 저희가 4시 40분에 들어가서 그렇지
나올때쯤에는 풀로 다 찼었네요
먼저 콜라를 주문했어요
P+R에 주차하고 나온터라 다시 운전을 해야하기에
맥주 한잔을 못했네요 ㅠ.ㅠ
식전빵을 주시더라구요
스테이크류를 시키면 나오는데요
많이 두꺼운 갈릭난인데 감칠맛 없이 밍숭맹숭한 그런 맛이었어요
케챱에 푹~~찍어 먹으니 좋았네요
안심스테이크 입니다.
미디엄-웰던으로 요청했는데 완전 웰던이었네요
그래도 나름 페퍼소스도 괜찮았어요
폭립은 맛있어보이는데
돼지냄새가 좀 나는 편이었습니다.
끝맛이 신기하게 살짝 매콤한데 굳이 다시 시킬것 같지는 않아요
하와이안 피자입니다.
음.... 베이컨 피자 같았어요, 베이컨의 향이 엄청나게 강했네요
그냥 베이컨과 파인애플 넣은 빵 정도?
감자튀김은 딱 찐감자 느낌이었어요
집에서 감자튀김 해보겠다고 쌩감자 썰어서 튀기면 딱 후회하게 되는
딱 그런 감자튀김 맛이었어요
역시 맛집은 메뉴가 많지 않은것 같아요
이 곳의 장점은 예약하지 않고 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심지어 팁까지 받더라구요
네덜란드에서 팁 내본건 처음이네요
그나마 스테이크가 괜찮았고, 나머지는 다 집에서 제가 하는게
오히려 맛있겠다 싶었네요
그래도 설거지 내가 안해서 어디냐...라고 생각하고 먹었습니다.
네덜란드 오게 되신다면 이 집은 패스패스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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