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vs 외제차 비교

차매장을 돌고돌아 결국 벤츠에서 구매 확정!!!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가 구매한 차의 포스팅이라기 보다는

차 구매를 위해 알아보고 실제 경험해보면서 느낀

국산차와 외제차의 차이점

모두들 아시는 부분이 많겠지만....

 

정확한 비교 대상은

현대 소나타, GM 크루즈, GM 말리부, 벤츠 C 아방가르드

 

1. 편의 사양 : 국산차 압승

- 외제차 네비게이션 답 없음.

지금 이 시기에 일단 화면이라는게 보이면 손가락부터 가져가는 시대에....

네비게이션 터치가 안된다. ㅠ.ㅠ

 

-터치 패널이 따로 있고 패널에서 터치해서 화면을 넘기거나

메뉴를 선택해야함.

목적지 한번 입력하려면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다.

레버를 요래요래 돌려서 ㄱ, ㄴ, ㄷ 하나하나 선택해야함.

(터치 패널 별도 사진, 조이스틱도 아니고 이거 실화입니까 ㅠ.ㅠ)

- 정품 네비게이션은 과속도 알려주지 않는다.

지금 달리고 있는 속도도 알려주지 않는다.

과속은 T맵을 이용해야 하고

지금 달리고 있는 속도는 T맵을 이용하거나

자동차 계기판을 활용해야 한다.

과속딱지 불안. ㅠ.ㅠ

 

- 블루투스 반응이 약간 느리다.

유튜브를 핸드폰으로 틀어놓고 블루투스로 듣는다면

소리와 입모양이 맞지 않는다. 뭐 이정도는....

 

2. 가격 : 국산차 약간 승????

그랜져까지는 국산차가 확실히 싸다.

그리고 같은 크기를 기준으로 하면 국산차가 싸다.

하지만, 제너시스 사양으로 가면 국산차가 더 비싸다.

옵션을 안 넣을 수 없기 때문.....

 

3. 영맨 서비스 수준 : 외제차 압승

이미 한번 포스팅 한적이 있지만,

외제차 영맨은 기본적으로 모든 편의를 제공한다.

시승을 요청하면 차를 가지고 집앞으로 방문하고

차에 문제가 있으면 본인이 가지고 가서 처리 후 다시 가져다 준다.

궁금한건 언제든 물어볼 수 있고

혹시 본인이 모르면 '출고 담당'인원이 별도로 배정되어 있어

그분과 연락할 수 있도록 조치해준다.

그러면 모든 문제는 해결된다.

 

4. 안전 : 외제차 압승

볼보가 최근 안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차 자체의 안전, 단단한 정도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이번에 알게 되었다.

표면적인 안전 테스트만 보면 안된다는 것을....

1) 실내 공기 순환 장치가 30분이 지나면 꺼지게 되어 있다.

외기 공기 유입이 안되고 안에서만 공기를 돌게 하는 장치인데

이렇게 되면 장시간 운전시 이산화탄소 증가로 운전자가 졸음이 올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안전을 목적으로 외제차에는 이 버튼이 30분이 지나면 꺼지게 되어 있다.

2) SOS, 콜 버튼

SOS 버튼을 누르면 벤츠 긴급출동과 연결되게 되어 있다.

혹은 강한 충돌이 발생했을때 그쪽에서 먼저 연락이 온다.

'고객님 괜찮으십니까?" 라고....

허허.... 대박....

그리고, 이외 다양한 안전 옵션이 있지만

사실 운전자가 알 필요가 없다. 지가 알아서 나를 챙겨주는 거니까....

<결론>

나는 보수적인 애국자에 가깝다.

외제차를 굳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다.

하지만, 아이가 생기고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나에게 더 커졌다.

그러고 하나하나 비교해보니 왜 사는지 왜 그돈을 주고 작은 외제차라도 사는지

조금은 이해가 간다.

 

- 국산차 : 길안내? 과속? 뭐든 다 한눈에 보이게 해줄게.... 엄청 편하지?

  안정성 등급 높게 만들어줄께

운전중 안전은 운전자가 알아서 안전하게 몰아

 

- 외제차 : 길안내? 과속? 야 그런건 니가 알아서 핸드폰을 달든해....

안정성? 그건 니가 놓칠 수 있는 부분 내가 챙겨주께

그리고 급해? 그럼 전화해 출동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