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재료로 대충 만들어먹는 '감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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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이 꼭 필요한 나의 식습관 때문에

    반찬은 떨어져도 왠만해서는 국은 종류별로 해서

    김치냉장고에 쟁여둔다. 

    하지만 쟁여둔 국도 떨어지고

    장보러 가기 귀찮아서 

    재료도 그닥 없다면

    그때의 선택은 '감자국'


    감자국 재료

    감자 2알

    양파 1개

    파 1뿌리

    계란 2개

    국간장 1스푼

    연두 1스푼

    참치액젓 1스푼

    육수 재료

    다시마 3장, 멸치 5마리

    (생략가능) 파뿌리 2개, 버섯꽁다리 2개


    일단 육수재료를 모두 넣고 찬물 2컵 넣어서 끓여준다. 

    멸치는 찌꺼기가 국물에 섞일 수 있어 다시팩에 넣어주고

    파뿌리, 버섯 꽁지, 다시마는 그냥 넣어준다. 

    육수가 끓을 동안 감자를 준비한다. 

    2개를 깍아서 씻어서 준비해둔다

    숟가락으로 쉽게 떠먹을 수 있는 크기로

    깍둑썰기해준다

    육수는 오래 끓일 필요가 전혀없다

    팔팔 끓는다면 망설이지말고

    바로 육수재료는 건져내주자

    바로 썰어둔 감자를 그대로 넣어준다

    감자가 익는 동안 양파 1개를 깍둑썰기해서 준비해둔다

    국간장, 연두, 참치액젓을 각 1스푼씩 넣어주는데

    3가지 중 하나만 있다면 그 한가지로 3스푼을 넣어도 맛은 괜찮다

    간을 맞춰주고 양파를 넣어준다

    계란 2개를 풀어서 팔팔 끓는 국물에 한바퀴 둘러준다

    파 1뿌리를 채썰어 준비해준다. 

    팔팔 끓는 국에 파를 넣어주면 끝이다. 

    계란 비린 맛을 싫어하는 분이라면 마지막 순간

    후추 톡톡 뿌려주면 비린맛도 잡아준다. 

    하지만 파만 넣어도 내 기준에서는 충분했다. 

    이렇게 간단하게 집에 남은 재료만으로

    국이 완성되었다. 

    여기에 만두를 넣으면 만둑국이

    수제비를 넣으면 수제비가

    칼국수를 넣으면 칼국수가 바로 된다. 

    이국은 많이 끓여서 김치냉장고에 쟁여둬도

    언제든 꺼내서 원하는 면만 넣어준다면

    새로운 음식으로 탄생하는 신기한 능력을 가진 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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